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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에서 1997 한국시리즈 5차전을 보여주는데..2

등록일 2015-11-10 23:10
조회수 1197

오랫만에 낯익은 선수들이 많이 보이네요.

신인시절 풋풋한, 왜소한 9번타자 김종국이나,
타격 도루 모두 커리어하이이던 유격수 이종범이나,
항상 살짝 웃는 입매가 여전하던 97년의 장성호,
(근데 자막 넣는 사람들이 실수했는지 정상호라고 적음..ㄷㄷ)

팔을 쭉 펴고 타격 준비하는 폼의 무서운 타자 심재학,
3회에 1타점 때려놓고 본헤드플레이를 하던 서용빈,
김주일단장 이전의 다소 어설프지만 열정적인 응원단장 등등..

그리고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난 선수도 있네요.
(아직도 제 유니폼 마킹으로 남아있는 김상진 선수)

갑자기 추억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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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때 기억나요 ㅎㅎㅎ 이종범만 타석에 들어서면 ㅠㅠㅋㅋㅋ

그 땐 한국시리즈 올라간게 그렇게 기쁜 일인지도 잘 몰랐었어요 ㅎㅎㅎ

2015-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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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보러 갔는데 무지 무섭고 살벌했던 기억이.. ㅋㅋ
뒤에서 뭐 막 날라오고
당시에는 돌아다니며 팔던 사람에게 소주 달라고 하면 좌석 밑으로 밀어서 보내주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2015-11-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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