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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커친이 피츠버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월 15일(현지시간)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 롭 비어템펠을 인용해 '해적선장'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식을 전했다.
MLBTR은 "매커친은 다시 한 번 피츠버그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다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피츠버그의 리더인 '해적선장' 매커친의 피츠버그 사랑은 여전했다. 비어템펠에 따르면 매커친은 "내 무릎만 버텨준다면 피츠버그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매커친은 피츠버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9년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매커친은 7년 동안 1,037경기에 출전해 .298/.388/.496, 151홈런, 558타점, 154도루를 기록했다. 2013년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됐고 지난 5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지난 4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2012년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시즌에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도 받았다.
매커친은 지난 2012년 일찌감치 피츠버그와 6년, 5,150만 달러 장기계약을 맺었다. 2018시즌에는 1,45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있다(바이아웃 100만 달러). 최근 매커친과 다시 장기계약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매커친이 여전히 구단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피츠버그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한편 비어템펠에 따르면 매커친은 "새 시즌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 이제 나는 29세지만 마치 22세인 것처럼 느낌이 좋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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