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

정우영 : 제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이유는 개막 직전 시즌2 1회에서 5강팀 전망할때 저 혼자 3개구간 맞췄음..

시즌2 마지막회에 대한 각오는?

안경현 : 다음주부터 안 한다니 서운

이순철 : 마음에 없는 소리하지 말 것. 시청자를 우롱하다니. 아쉽고 서운하고 이렇게 이야기하면 모를까.

저는 엄청 시원함

서재응 : 가장 편하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할 수 있던 주간야구. 시즌2 마지막이라니 섭섭함

2. 2016 프로야구 핫7 : 800만 관중 돌파 - 14년만에 가을야구에서 다시 만난 LG와 KIA - 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 16시즌 연속 100안타 - 꼴지후보 넥센의 반란 정규시즌 3위 기록 - 출루의 왕
김태균 KBO 최초 한시즌 300출루 - 홈런 전설 이승엽 KBO/NPB 통산 600 홈런 - 두산 역대 KBO 최다
93승 달성 및 21년만의 패넌트레이스 우승

정우영 : 9월 한달만 떼놓고 보면 한달간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선수 활약이 뛰어났음.

3. 다섯가지 토픽

(1) 테임즈와 최정, 공동 홈런왕 탄생 (31년만의 기록)

정우영 : 소년장사 최정이 30홈런 이상 기록한 것이 올시즌 처음. 40홈런은 3루수 최초 기록

이순철 : 시즌초반 고전을 많이 했을때 이 정도 성적 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난해
부진했던 것을 올해 만회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줌.

안경현 : 경기수 증가로 기록들 증가도 당연하지만 체력적 부담을 이겨낸 기록들이기에 더 대단.

최정 선수는 기술적 발전을 위해 조바심을 내던 성격.

3할 치지 못했지만 홈런에 대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기술이 점점 발전하는 듯

이순철 : 기량이 최고조에 있을때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응용, 모방하면 슬럼프에 빠질 수 있으니
자신만의 기술을 닦고 연구해야

서재응 : 본인만의 폼에 만족하지 못하고 매년 바꾼다는 것을 현역시절 상대할때마다 느꼈음.

저는 최정 선수에게는 그다지 홈런 많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함.

(2) 내가 기억하는 최고의 순간

서재응 : 10년전 앳되보였던 선수가 전성기를 맞이해야할 나이에 은퇴하게 되서 안타까운 전병두 선수.

정우영 : 어제 은퇴식에서 선수들이 안아주는 장면이 뭉클했음. 전병두 선수 은퇴가 시사하는바가 큼.

이순철 : 재활하면서 정말 고생많이 했을거라는 생각이 듬.

정우영 : 전병두 선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안경현 : 저는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큰 이병규 선수의 모습이 기억에 남음. 시즌 개막전부터

있어야할 선수가 왜 마지막날 겨우 한타석만 섰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음. 내년엔 개막전부터 1군에서 봤으면.

이순철 : 미국에서 돌아와서 봤더니 LG와 KIA가 두 경기 남은 상황에서 0.5게임 차까지 갔던걸 보고 놀랐음.

롯데와 경기에서 LG 선수들 간절함이 눈에 보였음. 얼마나 압박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듬.

1차전 시작해서 3회안에 좋게 출발해야지 그렇지 못한다면 젊은 선수들 긴장으로 경기가 좋지 않게 흘러갈수도.

정우영 : 7월 2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정의윤.최승준 선수에게 홈런 맞고 패배한 LG.

LG 젊은 선수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가을야구 진출한 점을 높게 평가해야. 정말 야구가 인생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음.

(3) 두산 베어스 정규리그 우승 - 역대 KBO 한시즌 최다승 93승

정우영 : 8월 잠시 NC에 2위 내줬지만 그 기간이 길지 않았음. 역대 최강 선발 판타스틱 4.

평가를 해주신다면?

서재응 : 15승 이상 투수가 4명이나 있는데 제가 그 선수들을 평가할 수가 없음. 이 선수들이 서로
경쟁해왔다고 생각.

이순철 : 전채 수비력 1위인 두산.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수비로 3-4승은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

투수가 위기에 몰릴 상황을 수비로 막아주었음.

정우영 : 같은 이야기를 니퍼트 선수가 한 적이 있음. 두산의 수비력도 높이 평가받아야.

상대타자에게 악몽일 듯.

안경현 : 시즌이 끝나고 숫자 합쳐보니 우승 안하면 바보라고 생각하겠지만 시즌 전에는 모두
미지수였는데 그 숫자를 선수들이 만들어냄.

정우영 : 니퍼트, 유희관, 장원준 , 보우덴 선수가 마운드에 있을때 높은 득점 지원을 받았음.

타선에서 김현수 공백을 완전히 메웠음.

이순철 :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박건우, 김재환, 오재일 선수가 맹활약. 제가 미국가서 김현수 선수 만나서 "네가 두 명을

살렸다."라고 했더니 김현수 선수가 "저 미국 잘갔죠?"라고 답했음.

정우영 : 잠실 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팀홈런 183개로 1위 (잠실 80, 타구장 103개)라니 더 대단함.

서재응 : 저는 잠실구장에서 경기할때 편했음. 저는 뜬공 위주였기에 잠실에서 던질때 편했음.

정우영 : 두산의 20홈런 타자가 5명이나 배출. 김재환 37개, 오재일 27개, 에반스 24개, 양의지 22개, 박건우 20개.

갑자기 안경현 위원의 시즌초 에반스 디스사건이 떠오름.

안경현 : 나중에 잘쳤을때는 칭찬 계속 했음. 못 칠때 칭찬할 수는 없음.

이순철 : 그러니까 전문가들이 5강 맞추지 못한다고 놀리거나 비난하면 안됨.

정우영 : 시즌 중반 재계약 의사 밝히면서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 것도 긍정적 작용한 듯

이순철 : 두산 프런트는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팀 전력 안정화를 가져오게 함. (군대 보낼 선수는 빨리 보냄)

안경현 : 선수때부터 돌직구를 잘 날리는 김태형 감독. 선수가 잘 안되고 있을때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니 선수들이 잘 받아들임.

이순철 : 김태형 감독이 방송 보리라 생각하고 하는 발언인 듯.

정우영 : 저희 SBS 스포츠가 김태형 감독의 솔직한 돌직구 리더쉽이라고 처음으로 정리.

(4) 2016 정규시즌 MVP 경쟁 : 니퍼트 대 최형우

이순철 : 야구는 타자가 불리한 종목인데 3관왕 차지한 최형우 선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안경현 : 저도 최형우 선수. 만약에 최형우 선수가 투수. 니퍼트 선수가 타자였다면 니퍼트 선수를 택했을 것.

서재응 : 저는 니퍼트 선수. 야구라는 것은 투수놀음에서 벗어나면 이길 수가 없음. 팀 1선발로서 중심을 잡으면서

팀이 무조건 이긴다는 믿음을 줬음.

정우영 : 저는 니퍼트 선수. 8할 7푼 5리의 나갈때마다 이긴다는 믿음을 주고 정규시즌 21년만의 우승하는데 그 중심에 있다고 생각

주간야구 선택은 니퍼트 4표 (이종열, 최원호 니퍼트 선택) , 최형우 선수 2표

올시즌 후 FA가 되는 최형우 선수. 여러 리그에서 관심 받고 있는 상황. 거취가 집중되는 상황. 엄청난 러브콜이 있다고 하는 풍문이 들림ㄴ.

올시즌 부터는 우선 협상 기간이 없어졌기에 FA 120억 꿈이 아니다는 이야기도 있음. KBO 잔류할지 타리그로 갈지 언급할 예정

서재응 : 제가 들었던 이야기로는 MLB 5개구단이 관심있다고 함. 꿈이 있다면 가서 도전해봐도 좋을 것.

지난해 모습 보면 과연 삼성이 최형우 선수를 잡을지도 의문임. 외국인 선수 올해 수준만 보면 과거와 너무 차이가 큼.

이순철 : MLB는 빠른공으로 승부하는 투수들이 많은데 최형우 선수 타격 기술로 충분히 극복가능할 것. 상하체를 모두 이용하기에

기복없는 타격을 보여줌. 정면 승부를 많이하는 미국선수들을 최형우 선수 기술로 충분히 받아칠 수 있을 것.

서재응 : 미국 선수들은 정면 승부를 좋아하고 유인구를 많이 던지면 겁쟁이다, 남자도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함.

안경현 : 저도 MLB에서의 활약 보고 싶음.

정우영 : 저는 KBO 남아서 위대한 기록 작성해 줬으면.

(5) 2016 신인왕은 누가?

정우영 : 신재영 선수 단독 후보. 활약을 평가하신다면?

서재응 : 처음 보고 후반기 체력 저하로 슬럼프가 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슬럼프를 빨리 극복하는 것을 보고 퓨처스에서 5년간

열심히 훈련했다는 것을 느꼈음. 신인왕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

정우영 : 시즌 전만해도 생소했던 이름. 선발 한자리 맡긴 넥센의 선택도 대단.

이순철 : 사이드암. 구종이 단순하기에 장점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을 뒤엎음. 제구력이 오늘날 신재영 선수를 만들었다고 생각.

팀내에서 감독, 코치가 공격적 투구를 해달라고 주문한 것도 좋은 영향을 끼친 듯

정우영 : 주간야구 선택은 단독 후보 신재영 만장일치.

서재응 : 단독후보가 최초인지?

정우영 : 그냥 주간야구 시즌2에서의 단독후보일 뿐.

4. 2016 시즌 한줄평 (노래 제목에 적용)

이순철 :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선택. 걱정한다고 될 일은 아니니 포스트시즌 진출한 팀은 벌써 걱정하지 말고 경기 자체를 즐기길.

안경현 : 닐 다이아몬드의 스위트 캘로라인을 선택헀음. 포스트시즌 탈락한 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선택.

서재응 : 마이티 마우스의 에너지 선택.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선수들이 팬에게 에너지를 받아 좋은 경기를 한다는 의미.

정우영 : 015B의 때늦은 비는 선택.

5. 2016 시즌 주간야구 응 7 : 박석민의 몸개그 - 심판과 포수에게 동시에 공을 전달받은 최동환 투수 - 1번타자 나지완 홈까지 달리는 모습 -

박해민 2스트라이크인데 삼진 포즈를 잡은 심판 - 롯데 vs 두산 심판들의 황당 실수 (아웃하려다가 세이프 한 심판) - 새로운 항로

개척하는 김준태 - 망치의 신이자 꽃기태가 된 김기태 감독 - 안경현 위원과 아들의 닮은 꼴.

6. 주관야구 - 2016 와일드 카드 결정전 전망

서재응 : 최근 허프 선수의 구종을 많이 봤고 3,4,5번 안정된 상태고 안치홍. 김선빈 선수가 있는 KIA 유리할 것. Key는 포수들이 쥐고 있음.

정우영 : 헥터 선수와 이성우, 한승택 선수는 시즌 후반에만 호흡을 맞췄음.

이순철 : 헥터 선수 마운드에서 모습 보면 포수 영향 받지 않을 것. 이성우 선수가 있기에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정우영 : KIA 타율 2할 5푼 1리. 방어율 4.41. LG 타율 2할 8푼 8리. 방어율 4.21.

안경현 : 하루 쉬고 하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이기에 변수가 크지 않음. 상대했을때 기록 보면  LG의 안정감 우위에 있기에 LG가 유리할 것.

서재응 : 와일드 카드에서 패넌트레이스때보다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지더라도 헥터는 크게 동요하지 않을 것.

안경현 : 한번 약하면 계속 약할 수 밖에 없음. 내년 시즌이 되면 몰라도 시즌때 허프에게 약했던 기록 이어질 것.

정우영 : 브렛 필 선수가 6타수 2안타로 허프에게 강했음.  박용택 선수가 8타수 5안타로 헥터에게 강했음.

내일 어떤 결과 나올지 SBS 지상파에서 함께해 주시길.

서재응 & 이순철 위원은 KIA. 안경현 &  이종열 & 최원호 위원 & 저 LG 우세 전망.

LG에게 유리한 룰에 홈에서 강한 기록 보여준 LG이기에 LG 우세를 전망. KIA 5강 전망한 유일한 출연진이 저이지만 룰 자체가

L:G에게 유리했기에 LG 우세로 전망함.

팬 분께서 각 팀의 키 플레이어를 뽑아달라는 글을 올려주심.

서재응 : KIA는 포수 이성우, 한승택 선수가 키 플레이어.  LG는 김용의 선수가 키 플레이어 될 것으로 예상.

이순철 : KIA는 임창용 선수가 키 플레이어. LG는 히메네스 선수가 키 플레이어 될 것으로 예상.

안경현 : LG는 유강남 선수가 키 플레이어. KIA는 한승혁 선수가 키 플레이어 될 것으로 예상.

7. 2016 한국시리즈 두산의 상대팀 예상

이순철 : NC 다이노스 예상. 경기를 하고 올라온 팀들을 수월하게 상대할 것.

안경현 : LG 트윈스 예상. NC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안 좋은 부분이 포스트시즌에 악영햘 줄 수도.

넥센은 4일을 쉬는데 준비하기도 짧고 경기감각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어정쩡한 상황.

서재응 : NC 다이노스 예상. 2위팀은 무시하지 못함.  KIA가 LG를 이기고 올라간다면 넥센이 좋아할 거 같고 LG가 KIA를 이기고

올라간다면 NC가 좋아할 듯. 선발 구성 압박이 없는 NC가 유리.

정우영 : LG 트윈스 예상. 솔직하게 와일드카드 승자가 한국시리즈 진출할 거 같음. 올시즌 LG 선수들이 넥센을 상대하면서

몇년만에 좋은 기록을 만들어냄. 지난해 삼성이 외적 요소로 추락하는 모습이 올시즌 NC에게도 똑같이 작용할 것.

주간야구에서는 NC 2표. LG 4표를 선택 (이종열, 최원호 위원 LG 선택)

이순철 : 어째 주간야구 시즌2 한번 더 해야할 거 같음.

정우영 : 올시즌 생방송으로 시청자 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컨센이었음.

8. 시정자 질의응답

Q1) FA 대거계약에도 포스트시즌 탈락한 한화, 롯데에 대한 생각은?

안경현) 여름에 겨울옷 산 꼴. 강팀이 아닌 팀이 마무리 영입하면 8회 이길때까지 기다려야. 비싼 선수 한명 데려온다고 팀 체질 개선이 되지 않음.

이순철) 좋은 선수들 데려갔으나 단추를 잘못 꿰어서 보배를 만드는데 실패했다고 생각.

Q2) 서로 의견이 크게 갈리시던데 방송 끝나고 어떻게 푸시는지?

안경현) 한 번도 방송 끝나고 푼적이 없음. 자신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누가 틀렸다고 하는 것이 아님.

봄에는 술한잔 하자도 하시더니 지금은 아무 이야기 없으심.

이순철) 제가 안위원의 술 실력을 이기지 못함.

서재응) 저는 방송에서 지켜보는 입장이었음.

Q3) 주간배구를 새로 시작하는데 윤성호 아나운서에게 조언해준다면?

정우영) 저는 잘 묻어가고 맞춘거 있으면 강조하면서 미운털 박히는 각오로 하고 있음.

Q4) 주간야구 시즌3 내년에 하실 것인지?

정우영) 시즌3 무조건 합니다.

8. 엔딩

정우영) 1년간 힘써주신 해설위원분들 소감은?

서재응) 편하게 했던 방송. 하고 싶었던 말을 다른 방송보다 마음 편하게 했던 곳. 내년 시즌3에서도 잘 찾아뵙으면.

안경현) 한국시리즈 전에 시즌2 한번 더 했으면.

이순철)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방송으로 전달해 주는 것이 행복. 토크 도중 이슈가 나올때 하기 싫어질때도 있지만

야구팬들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주간야구

정우영) 주간야구 탄생에는 이순철 위원님의 공이 크심.

아쉽지만 주간야구 시즌2 마무리하겠습니다. 한시즌 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