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검사소에서 투브라 구변 성공했습니다.
다섯시 땡 하자마자 먼저 퇴근하겠습니다를 외치고 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와서 차에 모셔놓았던 헬멧과 장갑을 끼고 일발시동!
호랑이 울음소리와 함께 '5시 40분 전까지만 가자' 하면서 달려갔죠. 제가 달았지만 소리 참 좋더군요 ^^;
검사소 도착하니 담당 과장님이 많이 바쁘신관계로 커피 한잔 하면서 기다리다가 서류 달라고 하시길래
쫑구르님이 도와주신 설치 전 사면도, 머플러 도면, 투브라 도면 및 검사소에서 이야기 한 설치 후 사면 사진, 배기구 사진을 내밀었더니
'서류 잘 준비해오셨네요' 라고 하시며 잠시만 더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조마조마 해오더군요.
바이크를 검사장소로 옮기고 아이들링상태에서 소음 측정기를 가져다 대니 87 dB가 나왔습니다.
어.. 그렇다면 하면서 마음을 놓고 있는데 부우앙 하고 5000 rpm까지 당겨주시더군요.
첫 번째 측정은 96 dB. 머플러 변경하고 당기다 놓았을 때 후적 소리라고 하나요? 벙~ 하면서 뭔가 소리가 더 큰게 나오던데 다행히 측정값이 적게 나와 한숨 돌렸습니다.
두 번째 측정은 5000 rpm에서 멈추는 듯 하더니 6000 rpm까지 돌리시더군요. 속으로 '헉 뭐지..'했으나 99 dB에서 더 안올라갔습니다!!
아 이분 바쁘셔서 빨리하려고 더 당겼나보다 생각하는 동시에 다 됐으니 사무실로 가자고 하시더군요.
사무실에서 등록증 넘겨 드리고 도장 쾅쾅 찍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
검사까지 할 껀지 물어보시던데.. 이륜차 정기검사가 1년에 한 번 받는건가요? 14년 9월출고차로 알고있어서 따로 연락 받거나 한 건 없는데 보험영수증을 따로 안챙겨서 받지 못하고 돌아 왔습니다.
오늘 회사 봉사활동으로 하천 청소를 하며 먼지를 들이마셨던지라 삼겹살 한 점까지 해치우고 들어왔네요 ㅎㅎ
이래저래 마무리 잘 되어서 기분 좋습니다 ^^ 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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