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호이호이호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퇴근하고 근처 마트에가서 간식이나 사볼 요량으로 청주시 무심천가에 뚫려있는 하상도로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하상도로로 쪽에 도로공사를 하는건지 뭔지 공사가 진행중이었고, 해당 공사로 인해 기존 도로의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임시도로의 형태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변경된 새로운 임시도로쪽은 원래 시멘트로 깔려진 주차장이었구요.
사실 해당 구간을 오랜만에 진입해서 공사중인 것도 몰랐고, 진행방향이 달라져있는지
몰라서 순간 멈칫하고 상황 인지후에 바로 변경된 차선으로 진입했는데, 변경된 차선쪽 노면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아스팔트가
고르게 되어있지않아 턱이 생긴건지 핸들이 크게 튕기면서 차선에 진입했습니다. 이때 깜짝놀라서 넘어질 뻔했네요
정말 퉁~ 하고 핸들이 털리며 차체가 떠올랐습니다;;;
넘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고 하상도로에서 올라와서 교차로에 대기중이었는데, 휘발유냄새가 강하게 올라오더군요.
목적지인 마트에 주차하고 연료캡을 살펴보니.... 연료캡 안쪽 부위가 충격으로 떨어져나가서 연료통에 풍덩하고 빠져있었습니다.
키꼽는 부위의 노출된 부분만 달랑달랑 얹혀져 있었구요.
이런 경우도 공사로인한 노면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지자체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나요?
미천한 실력으로 그림으로 표현해봤습니다. 제가 순간적으로 도로가 바뀐 것에 당황해서 바뀐 도로로 진입을 뒤늦게한게 좀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방금 혹시나 연료캡 떨어져나간 부품이 밖으로 나오진 않았을까해서 찾아간김에 도로 노면상태 찍어 올립니다.
저 부분을 제외하고는 그냥 단순히 높낮이가 조금 차이나는 일반적인 상태였습니다. 당시에 제가 위로 튀어올랐는데 저 곳 말고는
그렇게 튀어 올라올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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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큰 사고가 아니라 다행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료캡 일본옥션에 검색해보니 6000엔이네요 ㅎㅎㅎ;;
ㅠ_ㅠ... 고치려면 연료통도 들어내서 빠진 부품 빼야하는데... 약 10만원 정도의 마트 나들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