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초보이고, 코로나가 국내 들어 올 때 쯤 이탈리아에서 가족 여행을 한달동안 했습니다. 

 차량은 렌트하고, 구글로 통역 및 여행지를 찾았고, 방은 북킹으로 예약했습니다. 

 이탈리아 주변 다른 나라도 가고 싶었지만, 차 렌트.회사에서 추가비용을 많이 요구하여 그냥 이탈리아만 다니기로 했었고, 로마 근처 크루즈에서 중국인이 코로나에 걸려서 동양인을 싫어하는거 같아 나폴리에서 시실리 섬 가는 것을 포기하고 사람적은 곳으로 다녀 보았습니다. 

대충 여행지 코스는 밀라노 - 피사 - 피렌체 - 로마 - 나폴리 ( 아말피, 쏘렌토, 폼베이 ) - 티볼리 - 치바타 - 아시시 - 산마리노  - 리미니 - 볼로냐 - 베니스 - 코르티나 담페쵸 ( 돌레미티 ) - 베로나 - 밀라노 였습니다.

처음 본 밀라노 대성당에서는 놀라움이 있었는데, 피렌체 대성당에서 그 놀라움이 조금 작아지고요. 바티칸에 가서는 조금씩 흥미가 줄어들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서울과 부산, 경주, 강릉이 다르듯 이탈리아의 도시마다 자연경관과 문화차이는 있어 하나의 나라만 관광하여도 괜찮았습니다.

참, 비용 부담 때문에 터키 경유 이탈리아 행으로 예약 했었는데, 터키 이스탄불로 조금 맛을 보긴 했어요. 

04년도에 배낭여행으로 20일정도 아래와 같이 다녀오고

영국(3일)-벨기에(1일)-네덜란드(2일)-독일(3일)-오스트리아(1일)-체코(1일)-이태리(6일)-스위스(2일)-프랑스(4일)

13년도 신혼여행으로 체코(4일)-이태리(3일) 다녀왔고

15년도 회사 그만두고 아내랑 20일 정도 배낭여행한 코스가 

아래와 같은데

터키(3일)-헝가리(2일)-오스트리아(3일)-독일(2일)

네덜란드&벨기에(2일)-스페인(8일)

일단 7월이면 유럽도 뜨겁고 덥습니다.

야외활동 주의하셔야해요;;

대학교 방학때라 이때가 성수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떨런지..?

더불어 생수값이 비싸고.. 갈증이 자주 날겁니다.

냉방시설이 잘된 숙소를 찾아야하고

제 기준은 저가항공, 기차, 버스, 트램 등 대중교통 이용이고

도시의 역사, 1일 가이드투어 가능한지 여부, 볼거리, 음식이 입에 맞나? 등입니다.

3주(21일)  코스 추천은 

1. 터키 이스탄불(3일)

- 이국적이고 볼거리가 많으며 동서양 융합된 느낌이 좋음

- 소피아대성당, 블루모스크, 지하궁전 등 볼게 많고

- 현지 1일 투어있으니 신청하셔서 하루 같이 다니시면

  터키 역사 얘기, 음식, 예절등의 얘기를 들으니 남는게 있음.

2. 헝가리(2일)

-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로 4시간?(비행기 티켓값이 쌈)

- 물가가 저렴하며 기차로 유럽 이동의 시작이 용이.

- 시내와 특히 야경이 좋고, 음식도 입에 잘 맞음

3. 체코 프라하(3일)

- 프라하 구도심은 진짜 중세도시같음.

- 중세 유럽을 느끼는 도시.

- 도시가 아름답다를 느끼며 다녔고, 헝가리와 비슷한 물가

- 맥주 맛있었고, 낭만을 느낌.

- 이틀이면 프라하는 다보고 중간에 체스키크롬포트라는 

  도시를  넣으면 3일이면 됩니다.

4.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1일) 

- 비엔나 건너뛰고 잘츠부르크로.

- 모차르트 생가와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배경지 추천

- 도시가 아담하며 가볍게 다니기 좋은 동네?

- 중국식당 찾으면 있어요.

5. 프랑스 파리(4일)

- 루브르 박물관, 오르쉐 미술관 등 구경

-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과 상트?괴래 성당 등

- 현지 1일 투어 추천

- 생각보다 지저분한 느낌을 받을수 있음

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1일)

- 튤립의 환상을 깨뜨리기 딱 좋은 도시

- 암스테르담역에서 광장까지 가며 차이나타운거리 구경.

- 대놓고 사창가이며 개방된 도시의 느낌이 헉!합니다.

- 유럽도 사람사는데구나?

- 감자튀김과 스테이크가 진리

‐---‐-----------------스페인, 이태리 중 선택--------------------

7. 스페인 세비야(3일), 바르셀로니(3일)

- 세비야 대성당과 에스파냐광장

- 콜롬버스의 무덤과 대성당의 무게감

- 스페인스러움.

- 바르셀로나 역시 1일 투어 추천

- 가우디란 인물과 그의 작품들을 이해하기에 설명이 필요.

- 설명 듣고 돌아다녀보면 도시가 이해가 됨.

- 점심이 가격이 정해진 코스인지라 매우 행복했음.

7. 이태리 로마(3일), 피렌체(1일), 베네치아(1일)

- 로마 현지 1일 투어 추천

- 고대 유럽의 역사를 느낄수 있고 역사책 그대로.

- 피렌체, 베네치아 TV에서 보던 그대로

- 피사는 비추.. 피사의 사탑빼곤;;

- 로마를 기준으로 위로는 피렌체, 밀라노, 베네치아 등

  아래쪽으로 나폴리쪽

- 피자며 스파게티며 젤라또며 다채롭더랍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벨기에는 굳이? 라서 추천에서 

뺏습니다.

스위스는 자연경관은 참 좋았지만 사악한 물가에 손이 안가더랍니다.

저 위에 추천 일정 중에

터키, 체코, 네덜란드, 이태리, 스페인은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추천일정 참고하세요

아이도 함께라 성인여행과 엄연히 다르니 좀 널널하게 일정 짜세요. 

몸 피곤하면 많이 싸워요. 

여기 여행포럼에도 올렸다가 공지에도 갔었지만...

뽐뿌불매운동할때 지워버려서 타사이트에 올려둔 글입니다

어딜 추천한다는글은 절대아니고 방법론에 가까운 글이겠네요 ㅎㅎ

저도 오랜만에 해당글 확인을 해보니 유심관련만 빼곤 링크도 거의 다 살아있네요 

좀 오래된 글임을 감안해주시고 유심관련글은 넘기세요ㅎㅎ

http://dbada.kr/xNuB7h 

개인적으로 아이까지 데리고 갈만한 곳 추천하라고 하면

독일(뮌헨)입니다. 뮌헨 자체도 좋고

근교의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디즈니랜드의 모델이 된) 한 번 갔다오는것도 좋고

또다른 근교라고 할수 있는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도 갔다오기좋고 그렇습니다.

그러고보니 바로 윗분의 추천루트도 괜찮아보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