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읽을 책이 없어요….54
- [* 비회원 *]
- 등록일 2011-04-20 22:36
- 조회수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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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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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인
저는 평소에 보고 싶은책 메모해서 책 읽고 싶을때 읽습니다. \"나도 아직 이별이 서툴다(?) \" 빌려놨는데 시간이 안나네유.ㅠㅠ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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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기계발서는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요. 왠지 손이 안가요...
개인적으로는 감상적이고 감동적이고~~ 표현이 정말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지?? 하는 느낌이 든 작가는 코엘료.... 근데 저는 너무 감상적이고 감동적인건 체질에 안 맞는지..<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두 권 읽고 난 뒤 코엘류씨 책에는 손이 안 가네요.. 참!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는 어린왕자만 읽었다가 요 몇년전에 다른 책들도 읽었는데 완전 감동적이었어요. 참... 순수하고 섬세한 사람이라고 느꼈고,, 신기한 건,,, 어린왕자가 어렸을 때 읽었던 그 어린왕자가 아니었어요. 나이가 들어 보니 더.. 마음에 와 닿는게.. 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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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얀
개인적으로는 자기 계발서도 가리지 않고 읽는 편입니다. 물론 자기 계발서가 뻔하다는 말씀에도 어느 정도 공감하고요. 조금 다른 의견을 말씀 드리면, 어떤 책의 가치도 절반은 독자가 만든다라는 말처럼 본인의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설가 장정일씨는 이것을 \"전복의 독서를 할 줄 아는 독자만이 공포소설을 여성주의 소설로, 하급장르를 고급장르로, 소설을 사회학 교과서로 읽을 수 있다. 장르에 구속되게 되면 수동적이 될 뿐만 아니라 해석의 가능성마저 좁게 닫힌다.\"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독서에 관한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들을 살펴보시라는 것입니다. 이 분야의 책으로는 고전으로 꼽히는 모티머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이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책 읽는 책\', \'나를 성장시키는 독서법\', \'1만페이지 독서력\', \'생산적 책읽기 50\'을 추천드립니다. 앞의 두 권이 인문학적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라면, 뒤의 두 권은 자기 계발서의 성격이 강합니다. 주위에 독서가 취미인 분이 있으시다면 그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도서관과 유명 도서 블로거들의 리뷰를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무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꼭 의무감에서 독서를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지적해왔듯이 독서는 소수의 전유물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독서가 좋은 것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독서만큼 좋은 활동도 많으니까요. 비록 좁은 소견이지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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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한낱 익명인 저에게 좋은 독서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는, 좋은 글 감사드려요~ㅎㅎㅎ
자기계발서 되게 비슷하지 않나요? ㅠㅠ 말, 개념, 모두 다르지만 실상 그 내용은 같은.. 그런식? 제가 표현력이 딸려서 그런데 아마 아실거에요 ㅎㅎㅎㅎㅎ 저도 이리얀님 말씀처럼 어떤책이든 잠재적 배울점이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있답니다! 근데.. 비슷 비슷한 내용의 책을, 그 주변의 의미 때문에 약간 애매한 책을 구입한다는 것은... 그건 나중에 정말 읽을 책이 없으면 하려든 참이에요. ㅎㅎㅎ 책값이 비싸서 말이죠. ㅠㅠㅠ 힘들어영.ㅋㅋㅋㅋㅋ 그래서 제 구매 포인트가 이왕이면 좀 평소와 다른 내용의, 뜻 밖의 책을 구입하자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읽을 책이 없다라고 쓴 것이었답니다. ㅋㅋ 그것도 그렇고 그렇게까지 생각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리얀님 말씀을 들으니 또, 윗분 어린왕자추천 해주신 것처럼 옛책들을 한번, 다시 되돌아봐야할 이유가 생긴 것 같아요. 독서의 관한 방법이라.. 작문의 방법말고도 독서를 하는데도 방법이 있다니 놀라운데요ㅋㄷ 작문이야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들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독서를 하는데 무슨 방법이 있을지 참 궁금하네요. 또 그걸로 뭘 더 깊이있게 읽어낼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ㅎㅎㅎㅎ 유명 도서블로거는 또 누구죠? 나만 모르는건가? ㅠㅠㅋㅋ 실무감 때문이었다면 이글을 쓰지도 않았을 겁니당 ㅋㅋㅋ 밑분들도 그렇고 제가 좀 지식인분들한테 감히 읽을 책이 없다라고 한 것이아무래도 좀 바보인증이었나봅니당. ![](\"./images/cat_cry1.gif\") 반성하구요 ㅋㅋㅋㅋ 그리구~ 그럼 이리얀님은 블로그 하세요? 저도 한번 시야를 탁 트이고 싶어용~~ 도대체 그 소수분들에게 읽히는 책이란~~ 무엇인고~~~ ![](\"./images/oops2.gif\")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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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얀
작은 의견을 너그럽게 봐주신 점 먼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글은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쓴 듯 하네요. 그 문장은 문장 그대로 일반적인 의미에서 특별한 목적이 없는 취향으로서의 독서는 의무가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독서가 소수의 전유물이라는 표현 또한 역사적, 세계적 관점에서 독서인구가 소수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독서대국이라는 일본 또한 독서인구가 사실 많지 않다고 작가 사이토 미나코가 통계를 들어 밝힌 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만 소장하기에도 벅찬 것이 현실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현실적으로는 도서관과 무료 전자책 등을 활용하는 것이 최선일 듯 합니다. 유명 도서 블로거의 경우에는 각 포털과 인터넷 서점 커뮤니티를 살펴보시면 될 듯합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블로그나 트위터도 좋고요. 혹시 북데일리- http://www.bookdaily.co.kr/ -라는 사이트를 모르신다면 참고해보세요. 저 또한 초보이기에 남에게 보일만한 글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배우고 깨닫고 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본 것입니다. 그저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길 바랄 뿐입니다.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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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이리얀님은 참 겸손하세용 !! ㅎㅎㅎ ㅋㅋ
저와는 대비되게 글을 참 반듯하게 잘 쓰시는데도 불구하고 남에게 보일만한 글이 없다라 함은 ㅠㅠ 우왕~ 이리얀님도 좋은 사고를 가지신 것 같으신데, 아무글이나 쓰셔도 상관없을 듯 합니당!! ㅋㅋ 이리얀님 말씀대로 아는만큼 보인다고, 옛날에는 내가 미처 몰랐던 부분이 나중에 진리로 읽혀지듯, 다른 사람과 자신의 글을 함께 한다는 것도 똑같잖아요? ㅎㅎㅎ 의견 교환만큼 좋은 독서의 2차활동도 없으니 말이에요! 게다가 저같은 초보 중에서도 왕초보는 이리얀님 글 덕분에 더 성장할 수도 있을 거고 말이에요!? ㅎㅎ 그리고 에…. 제가 독해력이 부족하다보니 오해할 빈틈을 그대로 오해를 해버렸네요! ㅋㅋㅋㅋ ㅎㅎㅎ 또, 저도 가장 최선은 도서관과 무료 전자책을 이용하는 거라고 봤는데 역시 뭔가 통하시는 분이에요 ㅎㅎ 무작정 사서 읽기엔, 자기계발서나 고전 같이 나중에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과 그냥 읽고 마는 소모품과 같은 책도 있기 마련이잖아요? ㅎㅎㅎㅋㅋ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의 블로그나 트위터라…. 그렇군요! 요즘은 또 작가나 지식인분들이 많이 트위터나 블로그 등 소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왜 그생각을 못했징 ㅋㅋ 북데일리도 보니까 참 좋네요! 거의 전문가분들이 선별해주시는 것같아 보이는데 제가 따로 힘들게 처음부터 선별할 수고도 덜어주는 격이군요 ㅋ_ㅋ 깨알같은 추천! 이리얀님이 말씀하신 것 같이 작은 도움이라기 보단 아주 ~~~ 큰 도움이 된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ㅎㅎㅎ 하하하하,ㅋㅋ 감사합니다~ ![](\"./images/smile5.gif\")
20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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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가좋아
감동만을 위해 독서를 추구한다는건 폭이 좁다 보입니다. 현대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장르가 있고 그 모든 장르에서 책과 같거나 오히려 더 훌륭한 매개체로서 활약하고 있지요. 물론 소설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독서에 얽매이실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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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글쿠나~
감동만을 위해서 독서를 추구하는 건 아니구.. 움.. 저는 그런 감동을 주는 책의 표현방법이나 느낌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런 책이 끌리는 다는 것이었어용. ㅋ_ㅋ 저는 독자이기전에 필자이기 때문이죠. ㅋㄷ 하지만 뽐뿌말고 또 양질의 커뮤니티가 어디에 있나는.. 좀 궁금하군요. 너무 독서에 얽매이시지 말라고 하신 것은 윗분처럼 누가 시켜서 그러신 줄 아셨나봅니당 ㅠㅠ 전혀 아니에요! ㅋㅋㅋㅋ ㅠ 제가 좋아서 독서를 하는 중이구 제가 우물안 개구리라서 그런지, 요즘 읽을 책이 없다는 내용의 본문이었습니다ㅠㅠㅠ 인터넷에 좋은 글이 많다는 건 알겠는데 어디에 있는지는 알수가 없어요~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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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교양이라는 책도 재밌었고, 이기적인 유전자도 재밌었고..
자기계발서는 화장실용이고, 시간때우기용.. 인문사회과학 쪽이 전 재밌어요, 역사하고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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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자기계발서에 너무 큰 걸 기대하시면 실망합니다... 책으로 자신의 마인드-즉 삶의 가치관을 바꾸기는 어렵죠. 성경 읽었다고 예수되는 건 아닌 것처럼요. 폭넓고 추상적인 내용은 그 책에서 하나만 건져도 정말 대단한 거에요. 그러니까 추상적인 내용보다는 실질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춰서 읽으면 자기계발서도 쓸만한 게 많아요. 제 경우에는 GTD 처럼 체계적인 일정계획 수립하기 같은 건 도움되더군요.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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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smile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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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사시미
저는 독서에서 소설이 차지하는 부분은 10%도 안됩니다. 특정 작가의 소설말고는 잘 안보는 편이죠.
고전은 읽을려고 찜해둔게 많지만요. 여행서, 사진, 경전, 전기 등등 보지만... 아무래도 역사서, 인문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쪽 책이 재미있더라구요. 자신의 관심사에서 부터 시작하시면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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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ㅋㅋ 근데 우와~ 역사도 좋아하시는 구나. 저는 왠지 역사하면 학교에서의 안좋은 트라우마인지 힘들다는 편견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ㅋㅋ 게다가 사료라는 것이 100% 절대적으로 판단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역사를 올바르게 판단하고 알아간다는 과정 자체가, 역사의 전문가가 될 정도로 알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는 것도 같아서
저에게는 약간 넘사벽과 같은 존재가 역사랍니다. 저도 그냥 막연하게 소설 보고싶었다고만 했는데 하도 지식이 없다보니 어떤작가가 유명하고 또 나에게 맞는지도 아무 것도 없는 상태라서 더욱 막막해요 ㅋㅋ 역시나 진리는 보고싶은 것부터 보기!!
20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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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빈
책은 고전이 최고!!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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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말하시는듯..
폭풍님은 일본어 하실 줄 아시능가봐요!? 저는 제2외국어 잘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부럽던데..
꼭 사회적으로도 말고.. 그냥 국내에 있는 것보다 읽을 수 있는 책이 많아지고~~
전 하루키 책이 좋아서
그냥 영문책 사서 영어공부할겸 읽어봅니다..ㅎㅎ
한번 또 알아봐야 할 사람 한명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