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까지 쓸 생각이 없었는데 후기 원하시는분들이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일단 나가게 된 계기는
올초부터 살빼기 및 건강관리를 위해
주 2-3회 뛰기 시작했습니다 (약3-5km? 자세한거리 모름)
제가 체력장할때는 1500m 완주도 못하거나 꼴찌수준일 정도로 오래달리기를 못했어요...
첨엔 진짜 못뛰었는데 꾸준히 하다보니 늘더라구요 조금씩,
그래서 올시즌 10km 한번 나가보자 결심했는데
이번에 부산바다하프마라톤을 나가게됬습니다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 개인사정으로 혼자갔습니다
사람 진짜 많더군요..
출발하고 사람들한테 안치일러고 거의 선두권에서 출발했어요
와 광안대교 경치가 끝내줍니다
시계 일부러 안가져가고 평소 속도대로 뛰었습니다
처음에는 바람이 밀어줬는데 반환점 도니 역바람이 장난아니네요ㄷㄷ
골인점 통과할때 시간이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나중에 문자로 기록이 왔는데 진짜 생각보다 좋은 기록!
한번도 안쉬고 띈거도 뿌듯한데 더 뿌듯했습니다
신발을 조금 작은거 신고 뛰었더니 물집 3군데나 생겼네요ㅠ 뛰는 자세도 아직 안좋은거같고ㅜ
다음 목표는 50분안으로 해야겠어요!ㅎㅎ
처음으로 메달도 봤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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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에 뛰고 난 후 발을 다쳐서ㅠㅠ;
결론은 알맞은 운동화를 신어야 하는 걸로...(?!?!)
그래도 완주해서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