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본래 부산에서 살다가
대구라는 곳에 와서 일을 하고 있는 30대 청년입니다
하는 일이 야외에서 하는일이 많아서
언제 부터인가 눈이 부시고, 시려와서...
선글라스 를 하나 맞추고자 매장을 찾았습니다.
일단 집근처 두어곳을 들려 저한테 어울리는 모델을 찾아보았는데
오클리 브랜드가 그중에서도 하프자켓 모델이 맞더라구요
그래서 이 모델로 결정을 내정해놓고, 다른 모델도 있는지 보려고
오클리 취급 매장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집과는 좀 먼곳에 (30분여 거리에) 공식 취급매장이 있더군요
헛걸음 하지 않으려고, 전날 미리 전화를 해서, 오클리 하프자켓 이랑, 플락자켓 등
그리고 아시안 핏이 있는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미리 물어야 헛걸음을 안할테니..
물었더니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방문을 했습니다.
제가 보지 못한 플락자켓도 보았고,
전에 다른곳에서 시착용해본 하프자켓도 있더군요.
역시나 하프자켓이 제 얼굴에는 맞다 싶었습니다. 색상이 다른색상이라 검은색으로 없냐고 하니
지금은 없으니 주문해서 이틀뒤에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아시안 핏이 따로 나오던데, 이 제품도 아시안으로 부탁드린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현금 계산후, 영수증을 좀 주세요 했더니, 안써도 되는데... 하면서
그래도 제가 써달라니까 볼펜으로 써주더군요...
이틀이 지났고, 연락이 없습니다.
제가 저녁에 문자로 연락을 했더니,
아직 오질 않았으니 다음날에 도착하면 연락을 준답니다
그래서 기다렸고,
택배로 준다고 하여, 제가 직접 가서 수령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다음날 다시 갔습니다...
제품을 받았습니다.
주문한 제품이 당연히 맞겠지 믿었고, 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겉포장에 요새는 제품 고유넘버가 있진 않습니까
그걸 보고 , 한번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
아시안 핏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집에 도착해 다시한번 피시로 검색해보니 아시안 핏과는 다른 품번이 분명했고
제가 집에 도착즉시 구매처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시안 핏이 아니라고 했더니, 맞을건데요 ? 라며 우기는 겁니다
그러면서 제가 품번을 보니 이건 일반핏 제품이라고 했더니
그 품번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걸로 바꿔준다고...
찍어 보내줬더니
그담날 오후까지 연락이 없는것입니다..
제가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이틀을 기다려 달라는 겁니다
물건을 구해서 바꿔준다고 ...
알았다고 했습니다.
10여분 지나지 않아 , 다시 전화가 옵니다
품절이랍니다. 그러면서 제가 받은 일반핏과 아시안 핏은 차이가 없으니
그냥 끼라는겁니다.
제가 아시안핏 제품을 구할수 있는데, 일부러 공식대리점 에서 구매하려고 갔었다고 했고,
그럼 제가 구할게요. 환불해주세요... 했더니
환불이 안된다며, 그렇게 아세요 !!! 라며 전화를 끊습니다. ................. 진짜 문화적 충격이 오더군요...
심장도 벌렁거리고...
다시 전화하면 언성만 높아질게 분명해서
직접 다시 차를 타고 30분여 갔네요...
갔더니 , 저보고 별난 손님 이랍니다...
그러고는 자기 할말만 하는겁니다
이거는 손님 변심이니까 , 환불은 못해준다. 본사에 전화하려면 해라
라며, 사장이 매장을 나가버리더군요...
10여분 분을 삭이다가
매장 전화로 타 오클리 취급점에 문의를 했는데, 거기서는 환불 못해준다는 것에 ,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소비자원에 전화로 접수를 하라고 번호를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저는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 사장 없는 매장에서 (알바 혼자 있었네요)
소비자원에 전화를 넣어,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이러이러 해서, 제가 처음부터 주문했던 제품이 아닌것을 사장이 줬다. 그러면서 제가 그 제품이 아니라고 바꿔주던지 환불해주던지
요구했더니, 그것과 찾는것의 차이가 없이 같은것이니, (분명 품번이 다르며, 안경 고유의 특성상 세밀한 차이가 있음)
그냥 쓰던지 ,하라, 제품은 품절이다. 환불은 못해준다. 라고 한다고...
소비자원에서는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연락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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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정말 길었죠??? ㅠㅠ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정말 돈 몇푼에 이렇게 사람 사이에 감정 상하고 할줄 몰랐네요...
단순히 십몇만원 이지만, 이걸로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바닥에서 온갖 인간군상을 겪다보니, 그 사장도 , 그렇게 되어졌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전화부터 그렇게 끊고, 먼길을 찾아 재재차 방문한 손님에게
별난 인간이라는 소리만 해대고...
참 힘빠지는 하루였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팔면 그만인가요?
그사람 카톡에는 상태메세지에 이렇게 써져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가게 나오면서, 그 카톡 메세지 지우라고 했습니다.
나오는데 뒤에서 혼자 욕설을 궁시렁거리고 있더군요...
소비자원에서 연락 갈테니, 욕을 하던지 알아서 하세요.
하고 힘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런경우 소비자원에서 어떻게 처리를 해줄까요....ㅠㅠ 정말 힘드네요.... 별거 아니라고 할수 있지만...
돈 몇푼에 사람끼리 진을 빼는 싸움이 되버리니... 참 힘듭니다...
(선글라스는 제가 일단 가져왔습니다. 지금 걱정이 , 어떻게 소비자원에서 잘 해서, 환불처리 하라고 했을시
이 선글라스를 어떻게 보내냐 하는겁니다... 다시 직접 방문은 하고싶지가 않고... 그렇다고 택배로 보내면, 이사람이 일부러
기스내거나 해서, 트집잡을까 염려가 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소비자원에서 해결해줄것을 좀 기대해 보아도 될까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힘이드네요... 뭔가 당하는 기분만 듭니다... 제가 뭘 잘못한 죄인처럼 취급되고 있네요...
분명 제가 주문한 제품을 안줘놓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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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간이영수증만 끊었다면
현금영수증을 안끊었으니 국세청에 신고하세요.
약간의 포상금이 있지 않나요?
잘은 모르지만...
그리고 본사를 조지는 수밖에요.
본사를 조지는 방법은 고객센터에다 인터넷에 널리 퍼트리겠다는 엄포정도..
그냥 참고 넘기면 또다른 피해자가 발생하겠죠.
본사에 계속 전화하고 글올리고 해도
특약 매장이라서 자기들은 권한이 없다고 하고, 구매 매장에서 해결하랍니다
상호 밝히고 퍼트려도 되냐고 물었더니, 명예홰손 될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마치 죄인같습니다
할수있는게 없네요. 경찰서 를 가도, 이런 금액은 소액이라 콧방귀 뀔거고...
날강도 당한샘 쳐야 하는지...
마지막 으로 할수있은건 영수증 제대로 안떼준 (작업지시서 에 써준 종이 하나만 받음)
그걸로 국세청에 신고 하는거 밖에 못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