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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아하는 회사 동료 여직원이 있습니다. 저는 서른살, 상대방은 24살, 6살 연하구요.
알고지낸지는 2년정도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가까워진건 최근들어 한 4~5개월 되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지 못했고 회사메신저로 수다만 떠는 수준이었는데, 카톡도 주고받고 하다보니 어느새 친해져 따로 밥도 먹고
드라이브도 가고 관계가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엊그제 만나면서 손이 차갑다 하길래 살짝 잡아보기도 하고, 카페에서도 손톱과 헤어스타일을 봐주며 약간의 스킨십도 했는데요.
심장이 쿵쾅거리게 간만에 느끼는 설렘이라 너무 기분이 좋았네요 ㅎㅎ
저는 참 좋아라 하고 집에 바래다주면서 은근슬쩍 표현도 많이 했는데, 나이차가 있어서 그런지 이 분은 저한테 말을 할때 약간 격식있는듯한
존댓말을 합니다.. 점심은 뭐 드셨어요? 이런식으로요. 덕분에 제가 느끼는 거리감이 상당합니다.
사귀는 사이인데도 존댓말을 쓰는 사람들도 있다하길래 의미부여는 안하고 싶지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니까요 ㅠㅠ
이 친구와 개인적으로 만나자하면 무조건 콜합니다. 데이트 비용 계산에 대한 것도 깔끔해서 제가 먼저 내면 본인이 꼭 다른걸 계산합니다.
신경써주는 마음 씀씀이 덕분에 더 좋더라구요.
그냥 남사친으로 생각을 하는걸까? 싶으면서도 굳이 직장동료와 귀한 시간 쓰면서 남사친으로 왜 만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여자의 마음을
도저히 알 수가 없으니 많이 답답합니다 ㅋㅋㅋ 저 혼자만의 썸인걸까 하는 찝찝함 때문에 설레발을 치는건가 하는 마음도 있구요.
아직 제대로 된 고백은 안했지만 이런 어정쩡한 관계를 이제는 좀 확실히 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주말 만나서 확실하게 물어보려고
하는데요.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타이밍이 아닌걸까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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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in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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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기도 전인데 말을 너무 편하게 하는 연하는 쉽게 보일 수도 있다는점을 아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