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휴가내고 토일월화 놀러 가기로 했는데 팀장님 아드님이 몸이아프다더니 페렴은 아니고 뭐 아플때 기침많이하면 걸리는(?) 암튼 그런거 걸려서 휴가를 먼저 내셔서 전 못냈네요.
그냥 금요일날 휴가 내고 본가에 올라와 혼자만의 시간 보내고토요일 다시 돌아와 토일 붙어지내고 저만 오늘 출근했어
점심시간이라 좀전에 전화해보니 열심히 청소 중이네뇨
화장실 겸 욕실 청소중이라는데 변기도 닦고 벽이랑 바닥 곰창이 세제 뿌려서 청소중이랍니다.
참 고맙고 또 고맙네요
아무리 남자친구여도 화장실인데 ㅎㅎ 변기까지 닦아주고.. ㅎㅎ
회사 사정을 말한지라 삐지거나 섭섭해 하는것보단 원래 여행 가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던중이어서 많이 아쉬워 하네요
오늘 들어가며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에 꽃 한송이 선물해 좀 기분좋게 해준뒤 대구 구경이나 시켜주고 내일은 간단하게 어디좀 놀러가야 겠어요 ㅎㅎ
일단은 둘다 부산은 가본적 없어서 부산이나 가보려고요.
아님 오늘 오후엔 할게 없으니 오늘 저녁에 가서 내일 저녁쯤 돌아올만한 코스나 짜보려고요.
저도 제 원하는바가 아니고 미안해 할일도 아니지만 아쉬워하는 여친을보니 왠지 기분이 좀 그래서 ㅎㅎ
아참 오늘 저녁은 순두부찌개랍니다.
맛나게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여친 기분좋게 해주고 놀다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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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기다리면서집청소해주는거쉬운거아네요.
속으로만고마워하지말고표현마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