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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문제1

[* 비회원 *]
등록일 2017-07-05 01:15
조회수 464

안녕하세요. 21살 곧 군대가는 남자입니다.
저한테는 같은학교 재학중인 여친이 있습니다.
여친과의 거리는 버스로3시간 정도되는 장거리 연애구요.
저희는 지금 사귄지 70몇일 가량되었구요.

저도 이제 곧 군대를 가야해서 여친한테 말을꺼내야하는데 어떻게 꺼낼지 몰라 고민만하고 있다가 어제 여자친구가 먼저 말을 꺼냅습니다.

여자친구의 생각은 아직 정리된건 아닌데 지금 장거리 연애도 힘든데 너가 군대가버리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다.
근데 너랑 헤어지기는 싫다 근데 또 기다리면 나는 나대로 바뀔 것 같고 너는 너대로 바뀔거고 그럼 둘사이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무조건 생길 것 아니냐 나는 그 상황이 오는게 너무 싫고 생각하기도 싫다....이러는데

지금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 생각도 잘모르겠고 저는 여친이 힘든것도 싫고 그렇다고 헤어지는건 더더욱 싫습니다...

저희가 안맞는걸까요 아니면 너무 현실적으로 생각하려하는걸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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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드림

저는 씨씨였는데 헤어지자고 했어요
국가의 안보문제로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하는데
누가 누굴 기다려준다는 표현도 우습기도 하고
어차피 피차일반 못보는건 똑같이 괴로워요
일년 구개월 생각보다 깁니다
헤어지고 정말 시간이 지나서 전역하고 나서도 생각나고 만나고싶으면 다시 만나요
그 시간이면 여자분에게 새남친이 있을지 남자분이 더이상 생각을 안하실지 모르지만 괜히 기다릴게 라는 말로 서로 괴로워지기엔 두 사람의 마음이 괴로울겁니다
꼭 님이 그럴거라는건 아니지만 살아보니 전역하고 얼마못가 헤어지는 커플들도 많아요 괜한 책임감에 부담스러워 회피하시는 남자분도 많고 전역하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안해줘서 섭섭해하는 여자분도 많았어요
우선 곧 가신다하니 몸 건강히 다녀오시고 여자친구분과 많은 얘기 나눠보세요

2017-07-05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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