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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써보네요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달래주고 데이트하고
평소처럼 지내다 이틀전에 카페를갔는데
자기 대학교 선배 이야기를 엄청하더라고요
자기랑 말이잘통한다, 취향이나 취미도 같다.
자기는 연상이랑 있는거 불편한데 이 선배는 편하고
같이있으면 좋다~ 진지한 이야기를 했는데 생각이 깊다
이런얘기를 늘어놓았네요
음..여기서 제가 똥드립쳤는데...(왜했나싶은)
"그선배 괜찮고 좋은 사람같은데 너 그선배좋아하냐
꽤 관심있어보인다?" 라고...
그러니깐 얘가 "선배랑 그런사이아니라고,
좋아하는건 아니고 동경심?같은거고 선배는 연상이
취향이라 얼른 그 선배가 좋은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자기는 혼자가 편하다 애인 안사귈거다,
남자만날 생각 안든다, 남친이랑 헤어지고 나니
친구들이랑 약속잡기도 편하고 좋다." 뭐 이런식?
헤어진지는 얼마 안되서(1~2주쯤된듯)
당연히~ 연애중독같은게 아닌이상 남자
만날 생각 안들거 이해 하긴 하지만서도
뭔가 좀 씁쓸하긴했네요...ㅋㅋㅋㅋ
사실 촉으로 전부터 나한테 관심있는건
아닌것같은데...라는 느낌 혼자서 엄청받았었는데
(그예로 카톡으로 자주 주고받고 연락하지도않고)
역시나 그냥 편한오빠1 정도로 되어버린...
어제는 그 선배랑 둘이서 영화도보고 보러 간다고하고
이번 11일에도 둘이서 또...^~^
이럴거면 술먹으면서 흘리지나 말지 괜히 저말듣고
저도 괜한기대품어서...허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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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무진장 편했나봐요 하씨ㅠㅠㅠ
그때 술먹는거 받아주는게 아니었는데!!!
카톡으로 연락도 자주 주고받고하면
빼박이었을텐데 그런것도 아니에요
얘가 신체랑 폰이 일체화된애라서
폰에서 손을안놓는애인데...제가 톡하면
연락도 뜨문뜨문...2~3분안에오는경우도
있고 심하면 40~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