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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이제 5개월 된 신혼입니다.
와이프가 너무 이뻐보이네요. 남들이 보기엔 외모는 그냥 지극히 평범할지몰라도.
저에게는 다 이뻐보이네요. 결혼하면 원래 이런건가요??
제일 맘에드는건 대화가 어느정도 잘통하고 상식적인 생각을 할줄 아는것같고,
사치도 없고, 제가 하는말에 빵빵 이쁘게 웃어주기도 하고 말이죠..
연애는 1년반 했구요. 연애할때도 그럤는데 결혼하고서는 매일붙어있을 수 있어서 더 행복하네요.
앞으로의 결혼생활이 요즘만 같다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신기한건 뭐라고 해야되나 그 이전에 만나던 여자들은 정말 3개월만 지나도
뭔가 너무익숙해져서 설렘이 없어지고 지루해지고 그럤는데
지금 와이프는 아직도 매일보는데도 회사오면 보고 싶고,,사랑스럽고 설레고 좋고 그러네요..
정말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나봐요. 이전 여자친구들한테는 못느끼는
이여자아니면 안되겠다. 이런느낌이 들었거든요.
결혼할 때 이런말 많이 하잖아요. 그냥 나이 찼으니까 그냥 내가 지금 사귀는 사람이랑 해야지...
근데 남자는 정말 정말 이여자 아니면 안되겠다. 이런사람이랑 해야될것같아요.
수동적인 나에서 내가 이사람을 위해서 뭘 할수 있을까 이런 마음가짐하고
긍정적으로 변하는 제자신을 보고 저도 놀라구요. 나한테 이런면이 있었나? 할 정도로,,,
저도 그동안에 여자친구들을 사귀면서 결혼얘기 나오면 조건 같은것도 따지기도 하고 그랬는데
와이프랑 결혼할때는 조건을 전혀 안보게 되더라구요.. 딱 이여자가 내여자다란 생각드니까 다 포기하더라고 놓치기 싫은??
그동안 만난 여자들의 장점을 다 모아놓은 듯한...? ㅎㅎ 아직 설레발일 수 도 있는데..ㅋ
아무튼 요즘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다들 좋으신분들 만나서 행복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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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총각 입니다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