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바쁜 관계로 제가 혼자 예복집 3군데

예물 집 3군데 다녀왔습니다.

모두 구월동 내에 있는 곳들이고 구월동 예물 이라고 검색하면 상위로 뜨는 곳들이예요. 예복도 그랬구요

예복은 템테이션을 생각하고 갔고, 제가 신랑이 아니니 아주 자세한 이야기는 못한 것 같아요.

꽤나 체인점이 많은 J를 갔는 데

그 곳은 두번째 간 곳과 다르게 전체적으로 저렴했습니다.

수제화도 저렴했구요 수제화 21만원.

그리고 카라에 공단하는 걸 추천. 리폼 서비스 당연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스타 페북 이런거 하면 셔츠 넥타이 서비스 있구요(이런건 거의 공통인듯) 총 두장씩 받아오는 거죠.

두번째 간 곳은 꽤 넓고 설명도 잘해주셨습니다.

근데 가격대가 제일 높습니다. 엄청 차이나는 건 아니지만. 조금 높구요.

그래도 신뢰는 첫번째 집보다 되더라구요. 설명해주신 분이 말을 잘하시는 건지.

그리고 공단 카라 추천하지 않으시고, 해주긴 하는 데 리폼하면 가격 추가 되고 옷을 건들이지 않는게 자기는 좋다고 본다고 말해줘서

더 좋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두군데 다 코트 가격은 비쌌어요.

세번째는 예물 보러 갔다가 아랫층에 있어서 들린 곳입니다.

템테이션 가격이 제일 저렴했고, 후기는 생각보다 인터넷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있는 후기들이 광고 같지 않아서 제일 맘에 듭니다.

그리고 수제화 추가 할지 고민할때 솔직하게 말해주시더라구요 결혼할때 사람들이 남편이 어떤 원단 어떤 구두를 신었는 지 안본다고

핏이 제일중요하다고.

저희집은 ㅋㅋ 약간 미신이 있어서 엄마가 구두 해주지말고 그걸로 순금 목걸이 돈수를 올리자고 해서 약간 고민중이에요

수제화를 할지, 아니면 구두는 따로 사라고 하고 순금을 할지.

아, 그리고 이 곳은 코트가 가격이 착하더라구요. 제일모직 울 100프로도 다른 집에 비해 상당히 저렴했습니다.

남친이 코트를 좋아해서 구두 보다 코트를 해주고 싶은데, 코트 많다고 코트를 빼자고 해서.. 크게 메리트는 없지만 그래도 세번째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물

지난주에 종로 가서 한 샵에서 4시간이나 설명듣고 견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샵을 갔는데 퀄리티 차이가 엄청 났고 가격은 엄청 저렴해서, 이왕 하는 거 청담을 갈지 첫 집에서 할지 정하자라고 했었는데

그렇게 할꺼 그럼 인천에서 퀄리티 있는 샵만 돌아보자 마음먹고 혼자 돌았습니다.

첫집에서 오랜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정도 스타일은 정해져서 혼자 돌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인천에서 간 첫 집에서는 꽤 큰 건물에 상담 오신 분들도 평일 낮인데도 많았습니다.

무조건 예약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대표님에게 대략적인 견적(디자인 안보고) 받았는데

결포에서 꽤 유명한 집 가격정도더라구요(종로)

근데 순금에서 셋팅비를 받지 않으신다 해서 돈이 크게 세이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순금 양을 늘리면 될것 같아서 일요일에 남친이랑 자세한 견적 받으러 갈 것 같아요

두번째 집은 수원 천안 인천에 샵이 있는 곳이었어요.

디자인 이뻤고, 고급스러웠습니다.

근데 설명을 하실때 예산을 물어보시고 무조건 맞춰주신다는..

물론 가격대가 비싼건 아니지만, 전 폰 살때도 월 얼마 나오세요? 이러면 호갱되는기분이라 ㅋㅋ

사실 그런 영업을 좋아하지 않아서.. 남친이랑은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격은 종로와 크게 차이 나지 않고 퀄리티 괜찮고 서비스도 많이 챙겨 주신다고합니다.

세번째 집은 ㅋㅋㅋ 남친이랑 같이 안왔다고 엄청 난색을 보이더라구요.

견적만 받고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꽤 기대하고 있었던 샵이었는 데..

대략적인 견적 조차 내주지 않고 남친이랑 다시오세요.

그리고 질문 하는 것(다이아몬드 환금성-다른샵은 자기네에서 구매하면 몇프로 환금되는 지 말해줌)에 대답해주기 싫어하고

GIA 구매 예정이다 했더니 GIA 보다 우신이 났다.

우리나라에서 GIA평가(외국평가)받아봤자 뭐하냐는 말투라 상당히 기분이 나빴어요.

디자인이 아무리 예쁘다 해도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결론은, 인천 사시는 분들 중에 퀄리티 생각해서 구매하실거면 굳이 종로 안가셔도 될것 같아요.

싼건 맞습니다. 근데.. 그만큼 느낌이 확 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