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남자친구와 3년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남친은 33 저는 28
만남후 결혼얘기가 오가는데 시기가 고민입니다..
구미-울산 장거리 연애중이구요
남친은 회사7-8년차라 어느정도 자금이 충족된 상태이지만
저는 올초 2월에 입사를 하고,
청년내일채움 신청 상태입니다. 2년후 자금이 모아지면
그때 결혼을 하자 얘기를 했습니다
남친은 결혼하는데 돈이 뭐가 그렇게 필요하냐고
그냥 빨리 결혼해서 같이 모으는게 더 좋을것같다고
얘기하지만, 물론 그것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제 입장은 불안정한 상태로 결혼하고싶지는 않거든요..ㅠㅠ
친언니 결혼때도 5천만원 집에서 지원해주고
옆에서 부모님 힘드신거 봤는데 저는 절대
부모님께 손벌려 결혼하고싶지 않구요
저도 제가 돈벌어서 부모님 조금이라도 더 보답해드리고
해외여행 한번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맘에ㅠㅠ
금전적인 여유가 생길때 결혼을 진행하고싶은데..ㅠㅠ
남자친구한테 기다려달라고 하니
미안한맘이 들기도 하네요
남자친구가 2년뒤 파주로 직장 옮기게 되는데
그때 같이 파주로 가서 사는것도 괜찮다고 생각들거든요
저도 울산에서 직장다니면서 자금마련하구!
장거리 연애를 2년정도 더 해야하는데....
금방 지나갈것같지만, 또 짧은 시간은 아니니ㅠㅠ
근데 또
남친과 빨리 결혼해서 지지고볶고 살고싶기도 하구
고민이네요..
답은 저희에게 있겠지만..ㅋ
의견 주실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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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여자친구도 지금 33살 동갑내기에
수원-광주광역시 왕복으로 주말마다 만나고있습니다 (작년5월부터 만나기시작)
여자친구도 작성자분과 비슷하게 결혼은 나중에 돈좀 모아놓고 하자라는 마인드더라구요
근데 주변 결혼하신분들 얘기를 많이 들어본바로는 모아봤자 얼마나 모이겠냐...
그거모을시간에 데이트비용하면서 또 돈 까먹는건 여전하다 라는 답변이 많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광주 내려갔다 올라오는데 한달에 100이상씩 쓰게되더군요 밥먹고 차마시고 데이트비용에 톨비+기름비 등등
서로왔다갔다 하시는 부분이 있겠지만 막상 같이 살게되면 이부분에서도 상당히 세이브가 될것같아여
그래서 얼릉 결혼하자~~~~라고 여자친구에게 계속~~~~~~ 얘기해서 지금 결혼 준비중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