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결혼하는 예비신랑입니다.

어쩌다보니 죄다 급하게 진행을 하게 되었어요

11월에 얘기 나와서 바로 상견례부터 쭉~

주변에서는 왜 이렇게 급하냐고 아기생겼냐고ㅎㅎ 그건 아니에요

아,

어쨋든 매트리스 얘기나....

저희는 안양점에 주말에 예약잡고 방문하였습니다.

그날은 스튜디오 촬영하고 저녁시간에 다녀오자 하고 간건데 새벽부터 밥도 못먹고 너무 바빴거든요ㅠㅠ

18시 예약이었는데 딱맞춰서 도착했어요 20시 마감이라고 해서 신부한테는 후딱보고 나와서 밥먹자하고 좀만 더 참자고 그러고 갔는데

우리를 보시더니 풀메이크업하고 있는거 보고선 사진찍고 왔냐면서 식사는 하셨냐고...

종일 못먹었다고 하니 일단 식사부터 하고 오시라고 체험하는데 2시간 넘게 걸린다고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약시간 지나는데도 먼저 배려해주시고... 어쨌든 바로앞 국밥집에서 끼니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체험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슬리퍼 갈아신고 외투벗고 베게 하나씩 옆구리에 끼고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수많은 침대에 다~ 누워봅니다.

옆으로도 누워보고 앉아보고 엎드려보고 굴러보고

체험할때는 맨처음에만 안내 해주시고 자리를 비워주셔서 정말 편하게 체험할 수 있더라구요

한쪽 구역씩 누워보고 가운데로 돌아오면 그 쪽에서는 몇번째 침대가 좋았냐며 확인하시고,

또 다른쪽 돌아보고, 이런식으로요

그렇게 줄여나가면서 최종 결정을 했어요

저희 말고도 신혼부부로 추정되는 커플 5~6 정도 있었구요

(그분들은 여러군데 보고 비교를 하신건지 어떤건지 몰라도 다들 계약하셨어요)

저희가 가장 마지막에 계약하고 나왔네요 그때 시간이 벌써 21시가 넘은시간;;

저희 때문에 퇴근도 못하시고ㅠㅠ 체험하다가 3시간이나 지났는지 정말 몰랐죠ㅠㅠ

그렇다고 눈치 주는것도 없고, 정말 편하게 보고왔어요

저희 커플 침대 몰라요

가격대도 모르구요 그냥 침대는 크니까 비싸겠지?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싸더라구요?

그래서 계약까지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뽐뿌지만, 글쓰고있지만 이게 싼지 비싼지는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은 비교 잘하시고 구매하세요)

근데 편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시스템도 그렇고 직원분들도 그렇고,

신부도 그러더라구요 결혼준비하면서 정말 처음으로 대접받은 기분들었다고

제 글에서 여기 이용자분들이 알고싶으신건 계약사항이겠죠?

저희가 계약한건 씰리 골든엘레강스 EK 사이즈에요 (진짜 짱커요 맘에듬)

가격은 1백만원 후반이구요 (관부가세포함 국내배송비는 별도) 배송은 3월초에 가능하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배로 오니깐 뭐...

서비스는 후기쓰면 방수패드 주신다네요 (네 맞아요 이글이 그 용도의 후기글이에요)

그외엔 현금결제면 침대커버 주신다고...

이상입니다!

근데 초성은 왜 써야되는거에요?? 전 그냥 다 공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