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역 순천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와서 조마조마 했네요..

그냥 펜션에 놀러간거였는데..

금토 1박만 계획했다가 펜션 도착해보니 뷰가 진짜 미친뷰라

급하게 찾아보니 원래 예약이 다 차있었는데 취소된게 있어서 냉큼 1박 더잡았습니다.ㅋㅋ

금토일 3일 머무르면서 나름 야심차게 볼락도 준비하고 갑오징어도 준비했는데..

볼락 손맛은 봤으나 올리다 떨어져서 꽝...

갑오징어는 하필 날씨가 안좋아져서 꽝....

낚시는 2단꽝 했으나 놀다온게 좋아서 만족하려 합니다....ㅋㅋㅋㅋ

볼락 첫포인트..

대율방파제쪽 유명한(?) 갯바위로 갔습니다.

샛길이 있어서 진입은 편했네요..

다만 야간인데다가 진입로에 무덤도 있고..

야간 갯바위는 무서워요...ㅠㅠ

방파제 외항쪽 테트라에 조사님들 많았고..

다행히 갯바위는 저밖에 없어서 편하게 했는데..

입질 3번정도 받고 2마리 걸었었는데

둘 다 올리다가 떨굼.ㅠㅠ

얼굴도 못보고 실루엣만 봤습니다.ㅠㅠ

두세시간 하다가 파도도 점점 올라와서 소율로 이동..

역시나 많은 조사님들이 계셨는데 마침 자리가 하나 비어서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자리잡았는데..

입질조차 없네요.ㅠㅠ

바로 오른쪽 조사님은 파란 화살표 방향으로 했는데 연신 올리던데......ㅠㅠ

여기도 두어시간 있다가 도저히 입질조차 없어서 접었습니다....

세시간 자고 다시 아침물때 피딩시간 맞춰서 화태도 묘두로 이동...

그래도 갑이는 선상 짬바가 있으니 한마리는 걸겠지 했는데

왠걸 몇시간만에 날씨가 급변해서 겁나 춥고 비가옵니다....ㅠㅠ

그리고 루어 조사님들보다 찌낚 조사님들이 많네요...

전체 10명정도 있었나 싶었는데

루어는 저포함 3분정도...

찌낚은 열심히 고등어가 올라오는데..

갑오징어는 세시간동안 딱 한마리 올라오는거 봤습니다...

밑걸림이 좀 있어서 초반에 허둥지둥 하다가 에기 몇개 날리고..

마족선착장도 갈려고 했는데 너무너무 추워서 접었습니다...

꽝친거야 스스로 그러려니 하는데

와이프가 '거봐 내가 백프로 꽝친다고 했지 뭣하러 가냐'에 자존심이 상하고 비수가 꽂히네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

살짝 현질을 고민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낚시는 꽝일지언정 뷰가 좋은 펜션에서 마침 날씨도 좋을때 힐링하고와서 만족합니다...

물고기는 수산특화시장에서 붉바리하고 돌돔 키로에 5만원 사먹었네요.ㅋㅋ

홍가리비는 살려고 했는데 1키로 그냥 서비스 주셔서 맛있는 찜해먹고...

붉바리 지리가 아주 지립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