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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로 결혼날짜잡고서부터 준비할게 왜이렇게 많은지..두번은 못하겠단 생각이들고..
요즘 날씨도 너무 더워서 돌아다니는게 정말 힘드네요..ㅜㅜ
저는 주얼리는 목하고 귀에 덧나고 알레르기? 이런게 잘나서 잘안하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목은 조금 덜하지만.. 예물은 어떻게할까 예랑이랑 고민하다가 결국은.. 커플링하고 다이아반지만 하기로 결정했어요
종로하고 청담쪽으로 갔다왔구요 다이아반지도 티파니,까르띠에 스타일에 육발,네발..디자인은 비슷비슷.. 그렇게 큰 차이는 못 느꼈어요
둘러보다보니까 가드링을 어떻게 끼느냐가 느낌을 더 좌우하는것같네요! 반지는 착용감이나 디테일? 이런게 조금 틀리긴한데..
커플링은 나눠끼는거기도하고 제대로하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신경을 더 쓰게되더라구요ㅎㅎ
본격적으로 커플링을 알아본 결과.. 청담은 종로보다 가격이 더 비쌀거라고 해서 미리 알고 갔구요
디자인도 좀 특이하면서 종로에는 없는 디자인이 많다며.. 추천을 받아 청담은 종로랑 뭔 차이가 있나하며 갔다왔어요ㅎ
견적을 받아보니까 확실히 청담이 좀 더 비싸긴 한데 예상했던것보다 가격도 괜찮고 착용감이나 디자인도 고급스러워보여서
이 커플링으로 청담에서 계약했습니당
저희는 안에 각인 해준다고 하셔서 기념일이나 이니셜도 생각을 해봤는데
의미는 처음만난날이 더 나은것 같아 처음만난날을 넣었어용
근데 물어보니까 각인을 안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ㅋㅋ 유광은 나중에 바꿔도 된다해서 둘다 무광으로 결정..
 
다이아반지는 밑부분에 동그란 반지같이 생긴게 팽팽 돌아간다는..
너무 신기해서 돌려보니까 앞으로 모든일이 잘돌아가라는 나름 스토리있는 반지라며ㅋㅋ
진지하게 보고있는데 빵 터진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ㅎㅎ
제가 계약한 곳 에X뉴에서 직접 신경써서 디자인한 반지라며.. 하도 립서비스하셔서 처음엔 그냥 껴본거였어요..
제손이 좀 많이 통통하기도 하고;; 얇은 링이 안어울리는데 적당히 통통하니 밑에 링이 돌아가는거에 또 꼿혀서..
성의있는 무언가를 약속하고 받은 가드링하구 같이 끼기로 했습니다..
사장님이 보기좋게 함에 넣어주신다고 하신건데 실버세트랑 같이 넣어주셨네요..
잘안하고 다닐것 같지만ㅜㅜ 그래도 같이 넣어주셔서 반지만 넣어주시는것보다 꽉차보이고 좋아요..ㅎㅎ
저처럼 가을에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같은데 더운날 고생하시고 예쁘게 준비하시길 바랄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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