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Blog에 올린 글인데, 뽐뿌에도 혹시 정보에 가치가 있을까 싶어 옮겨보았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11월 캠핑을 앞두고 있어, 두께감이 있는 침낭이 필요하여 Naturehike M400 침낭을 구매하였습니다.

구매정보

어느 정도 두께감이 필요해서 가장 두꺼운 M400을 선택하였으며, 큐텐에서 24.7 USD에 (35,5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주문은 2022년 10월 1일, 배송 완료는 2022년 10월 13일 약 2주의 기간이 걸려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제품정보

Google번역기 - 충진재 100% 폴리에스터

제품 No. : NH20MSD02 (M400)

제품 사이즈 : 높이 210cm / 폭 80cm (머리 부분 포함)

수납 사이즈 : 28cm x 28cm x 45cm

충진재 : 100% 폴리에스터

충진 중량 : 1,250g

포장을 벗기면 이런 모습, 여름철 수박 정도의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충진 재가 Cotton이 아닌데, 잘못 표기된 것 같습니다. 권장 사용온도 1℃ / 최저 사용온도 -4℃

배송 오류 : <右/RIGHT>를 주문했는데, <左/LEFT>가 배송되었네요 ㅠㅠ

상부 웨빙을 이용해서 들 수 있습니다. 끊어질 염려가 없어 만족하는 부분!

예전에 홀리데이 몬스터 침낭 사용할 때 저런 웨빙을 잡아당기면 천이 찢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NH M400은 저 끈이 가방 전체를 감싸고 있어 외피를 찢어먹을 염려가 없었습니다.

진한 베이지색에 이보다 밝은 로고가 잘 어울립니다.

깔끔한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보임

그레이 카드와 함께 촬영한 사진, 색상 확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아래쪽 지퍼

왼쪽/위쪽 지퍼

위/아래 2개의 지퍼가 있어서 그림에 표시한 화살표 방향으로 지퍼를 열면 전체개방이 가능합니다.

내피에 패턴 인쇄된 로고

전반적으로 적당한 두께감과 면 침낭의 포근함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임에도 곳곳에 반영된 디자인적 요소나 가방을 감싸는 웨빙 끈의 견고함도 한 몫하고 있고요.

세탁 방법

<세탁 방법> 30℃ 이하의 수온, 매우 약한 세탁 / 중성세제 사용 / 뒤집어서 말리지 마세요 / 드럼 드라이 X / 다림질 X / 드라이클리닝 X

제품에 부착된 TAG에 <한국어>로 표기되어, 큰 고민 없이 세탁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요

냉수와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기계 건조를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불 두께를 가진 이 침낭을 건조기 돌리지 않고 말리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건조기를 돌리면, 먼지로 털어주고 옷감도 뽀송뽀송해지니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초 세탁에는 한 번 정도 해줘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에 따른 책임은 고객의 몫이지만요...

21kg 드럼세탁기에 넣었을 때 대략 1/3 정도를 차지합니다.

중량으로 따지면 1.2kg이니 6%의 중량비를 차지하므로 세탁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중량입니다.

세탁 코스는 <이불>코스를 선택하였고 세제는 <울 샴푸> 즉, 중성세제를 사용하였습니다.

건조 코스 또한 <이불> 코스를 선택하였으며 예상 건조시간은 1시간 40분으로 표기되었습니다.

건조 1시간 정도 경과되었을 때 건조기를 유심히 들여다보니 동글동글 말리면서 돌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안쪽은 제대로 마르지 않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일시정지> 시키고, 침낭의 지퍼를 열고 반대면을 뒤집어서 <재시작> 시켜보았는데 건조기에 지퍼 부딪히는 소리가 시끄러워 그냥 <정지>시켰습니다.

즉, 1시간 건조를 시키게 된 꼴인데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덜 마른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충진재 솜에 수분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침까지 거실 바닥에 펼쳐놓았습니다.

세탁/건조 후 : TAG 인쇄가 조금 연해졌다

결과적으로 기계 건조 1시간, 자연(실내) 건조 8시간으로 말린 셈이었습니다.

잠에서 깬 아이들이 건조 시트의 향까지 더한 포근한 침낭에 누워보며 만족해하였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개봉기 및 제품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