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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일 걸렸고 양품 받아서 시원한 바람 잘 나옵니다. 문제는 엄청난 소음... 소리에 예민해서 방안에서 2시간 틀다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앞뒤판 바꾸는 마개조, 수제 통창 칸막이로 소음은 줄이고, 3평정도 방 커버되는 작업을 해봤습니다. 애초에 싼 물건이라 더 돈 안들이려고 집에 있는 물건들로만 썼습니다.
준비물: 멀티탭, 연장배수관(퓨리얼 정수기 배수관에 쏙 들어갑니다), 대형 퍼즐매트, 컴퍼스 커터(올파), 받침대(배수모드 시 낙차 필요, 소파 간이 선반 사용), 그외 큰자와 커터 환경 : 베란다(본체 놓는 공간), 배수로 필수
순서 : 1. 에어컨 앞뒤커버 교체 : 익히 알다시피 앞커버가 뒤에 안 맞습니다. 튀어나온 플라스틱판과 방열판 겹치는 부분 두곳 표시해서 커터로 깊숙이 긁어냅니다. 대략 1센티 파내면 잘 들어가집니다)
2. 퍼즐매트 재단 : 칸막이 들어갈곳 사이즈를 측정하고, 중간중간 창틀에 끼워가며 맞춥니다. 퍼즐매트라 결합부위 잘 맞추면 따로 테이핑 안해도 고정됩니다.
3. 덕트홀 재단 : 에어컨을 베란다에 두고 덕트홀 넣을 곳을 맞춰서 표시하고, 컴퍼스 커터로 재단해줍니다. 꼭 원형아니어도 비슷하게 잘라서 테이프로 마무리해줘도 될겁니다.
4. 최종 결합 : 에어컨과 덕트홀 결합해주고 배수로에 배수관 삽입해줍니다. 덕트홀을 최대한 짧게 해야 바람이 방안으로 잘 유입됩니다. 베란다 쪽 외부 창은 온풍 배출 및 환기 겸해서 열어두구요.
평가 : 소음이 절반 이상 줄어듭니다. 써큘이나 선풍기 앞에 두면 시릴 정돈 아니지만 적당히 시원합니다. 18만원 짜리 치곤 만족도가 높네요. 아래 사진은 작업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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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2주뒤 도착하면 참고해서 저도 해야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