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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캠핑 용품 도움글 썼었는데
포럼 고수님들의 조언 덕분에 캠핑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첫 캠핑이니만큼 부족한것 투성이었지만 나름 재미난 추억이 되었습니다.
제가 간곳은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223번 데크(명당이라는) 였는데 참 괜찮았습니다.
바로 옆에 계곡이 흐르는것도 그렇고 독립 데크라 조용했던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제 텐트는 이곳 데크에 비해 너무 크다는걸 가서야 깨달았지요 .. :D
비 올것을 대비해서 타프도 쳤는데 공간이 좁아서 팩 박을 곳도 없어가지고 나무에 엉성하게.. ㅠㅠ
나무들아 미안해.. ㅠㅠ
그래도 텐트 다 치고 고기도 먹고 안에서 영화도 보고 느그막하게 계곡소리 들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참 좋았습니다.
다음날 철수해야 하는데 비가 억수로 와서 참 재미난 기억도 가져 왔습니다 ㅋㅋ
비가 오니까 개미들이며 온갖 곤충들이 비를 피하려고 하는건지
다 텐트쪽으로 모이더라구요? 애들아 비막이가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ㅠ
텐트 다 걷고 계곡으로 갔는데 비가 그렇게 왔는데도 물고 안불고 놀만 하더라구요!!
비 맞은김에 한번 더 빠져서 놀다 오고 ㅋㅋㅋ 참 좋았습니다.
어쨌든 .. 철수도 잘했고!! 텐트는 차 트렁크에 고히 모셔져 있지만
나중에 해뜨면 말려야겠지요. 이렇게 고생했는데도
벌써 다음 캠핑이 너무 기대됩니다.
다음번에는 요리를 포기하고 짐을 최소화 해서 가는걸로
여친과 합의를 봤습니다. ㅋㅋㅋ 유튜브에 요리 해먹는 분들을 따라한답시고
고기도 구워먹고 찌개도 가져가고 막 이것저것 하려니 짐만 많아지고
집에 와서 정리가 아주 고생고생이더군요.
다음번에는 더 잘할것 같아서 빨리빨리 다음 캠핑을 가고 싶습니다!! 흐흐흐
저의 캠핑에 도움 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__
혹시나 다음 번에는 여기 한번 가봐!! 라고 추천해주실곳이 있다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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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난 추억 가지고 오셨네요.. 앞으로도 즐겁게 보내세요.
저도 딱 1번 첫캠 다녀오고 다음에 가려고 해도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나 대기중에 있습니다.
얼른 좀 선선해지면 좋겠네요.
맞아요 너무 더우면 못갈것 같아요!! 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