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제사 안지내겠다는 큰형4
- 박서진임
- 등록일 2024-05-21 23:02
- 조회수 5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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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그마
우리 아버지가 큰 아들인데, 어머니가 기독교 신자이심. 할머니도 기독교 신자셨음(독실하진 않으셨음). 하여튼 우리집에서 할머니를 한 25년정도? 모셨음. 딸이 셋인데 명절에도 올 때 있고 안올 때 있고, 명절에 올 떄도 할머니 선물 하나 안사왔었음.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장례도 당연히 우리위주로 치렀고, 심지어 돌아가시기 며칠전이 명절이었는데 우리 어머니가 할머니 기력이 많이 떨어지신거 같다 명절에 다들 좀 오라고 연락 했음에도 명절 짧다고 아무도 안 옴. 그래놓고 장례 치르고 와서 어머니가 제사 안지낸다고 하니까 세 딸이 다 난리침. 서로 싸우고 난리 쳤고 딸들이 자기들이 제사 지낸다고 난리 쳐놓고 막상 명절 기일 되니까 아무말 못함. 추도 예배 드릴거니까 오라니까 첫해 기일만 오고 그 뒤로는 또 안 옴. 귀찮고 힘든 의무는 모른척하고 생색만 내고 싶었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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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하기 싫으면서 다른사람한테 시키는 사람이.젤 시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