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서부팀 번외시합에 응원가서 시합전 잠시 캐치볼도 하고, 마음은 끝까지 응원하고 싶었지만 처자식과의 약속이 있어서
2회까지 응원하고 처가집에 왔습니다.
오후에는 하남에서 uesgi님과의 약속이 있어서 처자식을 집에 데려다 주고 서둘러 하남으로 출발했습니다.
강변북로가 막힐것 같아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김기사가 외곽순환으로 길을 안내하여 예상보다 빨리 11시 30분정도에 야구장에 도착했습니다.
야구장에는 이미 켓슈님과 러블링~ 님이 도착해서 몸을 풀고 있었고, 저도 가볍게 몸을 풀고 러블링~ 님과 캐치볼을 하고 있으니
멀리 2구장쪽에서 타격연습을 하고 계시던 uesgi님께서 오셔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자체 청백전에 참가하시는 분들도 일찍 오셨고 2구장으로 장소를 변경해서 일찍 몸을풀고 경기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uesgi님과 캐치볼로 몸을 풀다 오늘 같이 배우기로 한 joo03님이 도착하셔서 본격적으로 초보 강습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장비에 대한 궁금점 및 여러 장비설명을 듣고 3구장으로 가서 스윙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잘못된 스윙자세를 잡아주시고 이를 머리속에 그리며 스윙연습후 드디어 처음으로 토스배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토스배팅을 해보니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고 몸에 힘이 들어가다 보니 공세개까지는 헛스윙과 함께 겨우 배트에 스치는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연습했던 스윙자세를 떠올리며 가볍게 힘을빼고 스윙하니 잘 맞기 시작했습니다.
joo03님과 교대로 토스배팅을 한후 그늘에서 한숨돌리고 다음으로 외야펑고에 들어갔습니다.
uesgi님이 어깨가 안좋으셔서 2루베이스와 중견수 사이 정도에서 외야 펑고를 받았습니다.
어느정도 하다보니 감은 왔는데 조금 길게 뻗어나가서 따라가다 놓치는 공에는 공을 한번보고 전력질주 했으면 잡을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외야펑고를 받고 그늘에서 쉬다가 2구장쪽으로 자리를 옮기니 마침 경기가 끝나서 인사를 하고 내야펑고를 시작했습니다.
내야펑고를 몇개 받았는데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오늘의 강습은 아쉽지만 끝이 났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출발하려고 시계를보니 정각 4시였습니다.
12시부터 4시까지 무더운 날씨에 초보를 위해 시간 내주시고 강습 해주신 uesgi님께 감사드리고, 저와 같이 강습받은 joo03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처음부터 연습경기를 통해 배우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초보자를 위한 강습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분 한분 인사는 못드렸지만 토요일 아침 이른시간에 나와서 번외경기를 치른 서부팀 선수들, 한여름의 더위에도 자체 청백전을
치른 선수들, 어깨가 안좋으신데도 시간을 내어 초보자를 위해 강습해주시고 펑고를 쳐주신 uesgi님, 저와 같이 땀흘린 joo03님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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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