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끼리 만날 때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자주 모여요. 특히 이쪽이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음 ㅋㅋㅋ

그런데 요즘 물갈이가 되는 건지 예전까지는 줄 서서 먹던 바피아노가 없어지고......
좋아했던 오코노미야키집도 문을 닫고 그새 새로운 가게가 개점했네요...두둥

첨에 봤을 때는 카레우동 전문 ㅡㅡ? 이라길래 그냥 아비코에서 먹음 되지 굳이 전문점까지.. ㅡㅡ 하구 지나쳤는데

여기 카레우동이 그렇게 깊은 맛이라고 하고 평소 카레 우동 싫어하시는 분도 입에 맛는다고 해서.... 어제 친구 꼬셔서 놀러갔어요♡

메뉴인데 뭔가 특이함. 카레우동 전문점답게 카레 우동 관련한 특이 메뉴들이 많더라구요. 이거 외에도 키마카레우동 새우카레우동등등~ 

평소 좋아하는게 한국에서 못 먹은 모찌 카레 우동 시킴!!! (저 위에 올려져 있는 떡.... 을 원래 일본에서는 걍  프라이팬에 생짜로 구워먹습니다 ㅎ) 

친구는 텐동 + 카레우동 기본 세트 ^ㅇ^ !!

텐동 세트는 이렇게 나와요. 젤리 디저트에.. (맛있음!!) 단무지에..(단무지임!!) 그리고 단호박, 가지, 고추, 새우튀김이 들어간 텐동!

그리고 국물 그득한 카레우동!!! 요즘 말로 하면 카레국물우동 (......) 

저 국물스푼을 주는게 이해가 될 정도로;; 국물 그냥 떠먹어두 되고 맛있더라구요.

텐동은 좀 싱거워서 평소 텐동이 익숙하신 분이면 간장 좀 찍어먹고; 그냥 먹으면 건강식으로 좋아요 ☆

이건 모찌 카레 우동!!!! 모찌 겉에만 바삭바삭 속은 말랑말랑 맛있습니다~  

보통 카레 우동이 국물맛도 잘 안 배고 해서 싱거운데... 이건 국물이 깊어서 그런지 카레 맛이 안날래야 안 날 수가 없더라구요~

맛은.... 음... 합격점!!

그런데 값이 좀 비싸요 ㅠㅠ

그래도 특이한 맛집 찾아다니시는 분께는 재밌을 듯 해요. 

궁금해서 일본 사이트까지 가봤는데...... 정식 명은, 스가모 코나야! 본점이 스가모에 있는 듯. 

스가모는 일본에서 용사마가 뜨면 난리날 거다 하는 곳으로 일본 할머니들의 시부야예요 ㅎㅎ 

1983년 창업한 카레두옹이 명물인 집이라고 하네요. 요리 가격은...... 다행히 한국이 좀 더 싼 것 같아요

친구랑 맛나게 먹고 항상 한국의 맛난 음식 특집하는 디큐브 시티 지하에 갔더니 

얼마전까진 홍대명물 와플 팔더니 오늘은 캬베츠(양상추)야키 파네요.

호기심에 사서 먹었는데....... 맛있움 

일본에서도 먹기 쉽지 않은 특이 음식.. 신도림에서 한번에 잘 즐긴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