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초대 소련공산당 서기장에 오르고 1924년 레닌의 죽음으로 1인자가 된 이오시프 스탈린
레닌이 고안한 신경제정책(NEP)의 유지를 외치며 이에 반대하는 트로츠키를 우선 축출합니다.
그리고 트로츠키와 연합해 통합반대파를 구성한 지노비에프, 레프 카메네프를 1927년 당에서 제명
3인방을 추방하자마자 이제는 신경제정책을 중단하고 집단농장을 추진하겠다고 주장
이에 반대하며 신경제의 지속을 외치는 니콜라이 부하린을 추방한게 1929년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가장 농토가 넓었던 우크라이나, 벨로루시를 중심으로 농업집단화를 강행하죠.
시장경제적 요소가 강했던 신경제정책으로 돈을 많이 모은 쿨라크(부농)와 중농들을 대거 고문, 처형하고
그래도 반발이 거세자 1931~33년에 아예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모든 물자를 봉쇄해버립니다.
결국 우크라이나인 5백만명 아사, 병사-_-;;;
1936년부터 피의 숙청이 시작되고 스탈린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니키타 흐루시초프를 파견합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도 대숙청을 강행하죠.
농업집단화, 피의 숙청 때문에 우크라이나인들은 여타 소련인들과 마찬가지로 스탈린에 깊은 원한을 품고
1941년 6월 나치독일이 침공해오자 처음에는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
하지만 스탈린에 1mg도 뒤지지않는 대량학살자인 히틀러는 유태인, 집시, 공산당원을 중심으로 학살을 재개
특히 1941년 9월 29~30일 이틀 동안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근처의 바비야르 언덕에서
유태인 33,771명을 살육하는 학살의 대기록을 세웁니다(바비야르 학살).
스탈린 뺨치는 히틀러의 만행을 지켜본 우크라이나인들 다수는 "그래 역시 소련이 옳았다"고 생각하지만
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소련이나 독일이나"하는 생각으로 분리독립을 외칩니다.
나치 독일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지도자 스테판 반데라를 강제수용소에 구금합니다.
(반데라는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1959년 서독 뮌헨에서 KGB의 스파이에게 암살당합니다)
그래서 1941년부터 1944년 봄까지 우크라이나 빨치산은 독일군, 소련군과 교전
독일군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수복한 스탈린은 또 한번 자신의 악명에 걸맞는 보복을 강행
우크라이나 빨치산들은 1949년경까지 버티며 저항하다 소멸되고 1991년까지 소련에 복속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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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멍게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