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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기업 (직원수 9명)에 입사를 했고요.
직무는 총무및무역사무로 입사를 했는데 영업관리랑 총무업무랑 같이 겸하게 됐어요
제가 직원들 4대보험 근태 급여관리 다하게 됐는데
영업관리도 같이하기때문에 같은 부서에 전무님이랑 3년차 여직원 한분 계시고요.
저한테 인수인계 해주시는분은 앞으로 2주간 인수인계 마치고 퇴사하고
제가 맡게될 직무를 그분이 1년동안 보시다가 퇴사를 하는거고요.
이제 12월 다끝나가니까 사장님이 2일 전쯤에 저희 부서에 3년차 여직원을 부르더니
너 남은 연차 언제쓸꺼냐. 우린 돈으로 보상안해준다. 올해 가기전에 써라 이러셨대요
근데 저한테 인수인계 해주시는분이 말해줬는데,
사장이 이직원한테 연차 남은거 쓰라고 한게 올해 생긴 연차가 아니라,
내년에 생길 연차 15개중에 남은거라는거에요
(그런데 사장은 올해 연차 남은걸로 착각하고 있는상황이에요.
그니까 이 직원은 사장이 남은 연차 쓰라고 한거 쓰면 내년에 연차가 0개인 거에요)
그래서 처음에 그 3년차 여직원도 그거 내년 연차라는 식으로 말을 흘려서 사장을 떠봤대요
근데 사장이 아닐걸? 니가 착각하고 있는걸껄? 남은거 꼭 써라 이랬다는거에요
저희 사장님이 ㅋㅋㅋ 고집이 엄청나게 쎄요. 그래서 그직원은 그냥 알았다 했고
밥을 3년차 여직원+인수인계 해주는분+저 이렇게 셋이 먹는데
점심시간에 사장이 그렇게 착각하고 있는거 저희한테 얘기하면서
내년에 생길 연차 사장이 생각하는대로 할까??? 저희한테 이러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대놓고 내년에 연차 15개 생기는걸로 해줘!
이렇게 말한 것도 아니었고
그렇게 할까? 진짜 딱 이랬어요 ㅋㅋㅋㅋ
(솔직히 이때 어이없었어요 ㅋㅋㅋ 그렇게 처리해줘봤자 자기한테만 좋은건데 뭘 그렇게 할까?인건지...)
저랑 인수인계 해주시는분이랑 밥먹을때 그렇게 얘기 꺼낸것도 거짓말 치는거 도와달라는 식으로 그렇게 말흘린거같았고 인수인계 해주는 직원은 어차피 자기 퇴사하니까
그냥 나중에 문제 생기면 저한테 자기한테 인수인계 그렇게 받았다는 식으로 말하라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직원은 어차피 떠날사람이고 그거 담당할 사람은 저인데
나중에 사장이 알게되면 저한테 피해오는거 아닌가요?
근데 그 여직원분은 내년이면 그 회사 3년차 직원이고
저는 신입이라 대놓고 안된다고 하기도 그렇고.. (같은 부서고 앞으로 밥도 같이 먹어야함)
같은부서 전무님한테 이 건에 대해서 대놓고 얘기 꺼내기도 소기업이라 좀 그런 상황인데..
걍 같은부서 전무님한테 이 건에 대해서 대놓고 이야기 꺼내야 하는걸까요..
연차라는게 유급휴가라 이직원이 연봉 2800 받는 직원이라
내년에도 연차 15개있는것처럼 처리하면 이직원은 거의 160~170 빼먹는거라...
나중에 사장님이 혹시라도 아시면 제가 다 물어야될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전무님한테 이 건에 대해서 말하기도
그직원이 대놓고 해주세요 이런것도 아니고
그렇게 할까~?? 이런식으로 일부러 흘려말해서 얘기꺼내기도 애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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