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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전직 형사지만 정의롭게 은퇴하고 지금은 공사 현장 관리자인
남자의 여친이 보이스 피싱으로 돈 잃고 사고까지 당하자 빡친 남자가
조직을 일망타진하기위해 중국 선양으로 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요 며칠 외국 영화만 봐서 간만에 한국 영화가 땡겨서 감상
초반 오프닝에 해당하는 부분이 편집도 빠르고 스토리도 괜찮아서
"생각보다 잘 만들었네?" 기대감 확 상승했는데
전체적으로 지루하진 않았지만 뭔가가 계속 부족해서
아주 재밌을래다 아깝게 용두사미된 작품
이런 생활 범죄 장르면 뭔가 x알을 탁 칠정도로
기발한 범죄 수법 그런게 나와줘야 혹하게되는데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얘기만 나열하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이렇다할 씬이 없음
굳이 얘기한다면 사무실 전경정도?
그리고 뜬금포 샤오미 로고정도
물론 중국을 가긴했겠지만 백프로 리얼 중국 로케는
아닌거같고 배우들은 한국 세트장에서 찍고
적당히 중국 배경 인서트해서 짜깁기한거 같은데
중국이라고 비춰지는 장면은 어색한 부분 하나없는게
진짜 미술팀,소품팀,분장팀한테 상 줘야 함
변요한[1986년]
예전 리뷰한 나름 명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도
언급했듯이 연기 발전은 거의 없고 항상 평타 수준
이제 가능성있는 신인도 아니고 뭔가 보여줘야하는데 안타까울뿐
김무열[1982년]
예전 리뷰한 '악인전'에서 연기 혹평했는데
와이프 윤승아[1983년]랑 특훈을 했는지 연기가 좋아졌는데
욕 안 먹을 정도란거지 최고란 말은 아님
잘 생기진 않았지만 질리지 않는 마스크가 장점
박명훈[1975년]
'기생충' 가정부 남편같은데 누구지 한참 생각했는데 남편 맞고
머리를 서태지[1972년] "컴백홈" 수준으로 길러서 몰라봤음
예전 리뷰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존재감 제로였는데
이 작품에서는 연기가 너무 색다르고 아주 존재감 뿜뿜
이주영[1987년]
예전 리뷰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눈길 끌었고
모델 와꾸라서 이쁜 얼굴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화장이나 의상을 일부러 못 생기게 보이려하는게
아마 캐릭터랑 안 맞아서 그러는가 본데
어서 자기 미모 맘껏 뽐낼수 있는 작품 찾기를
김희원[1971년]
얘는 사실 상다구때문에 연기 잘 하는줄 아는데
예전 리뷰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연기 빼고는
단 한번도 연기 잘 한다 생각해본적이 없음
비록 까메오지만 묵직한 연기 보여준 두 배우
손병호[1962년],기주봉[1955년] 오랜만이라 반가웠음
김선,김곡[1978년]
쌍둥이 형제 감독이 각색까지 했는데
연출은 나쁘지 않았지만 각본쪽은 갈길이 먼듯
본 작품이 제작비 90억원에 손익분기점 179만명을
못 넘긴 상태라 언제 또 감독을 할지는 미지수
변요한,김무열 팬이거나 박명훈의 연기 변신을 보고 싶거나
보이스 피싱을 전혀 몰라서 조금이라도 알고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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