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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벨만스는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151분의 긴 시간 동안 그리고 있습니다.
그가 어떻게 영화에 빠지게 됐는지부터 존 포드라는 그에게 큰 영감을 둔 감독을 만날 때까지를 보여주는데 거의 다큐멘터리를 방불케할 만큼 대부분의 내용이 실제 스티븐 스필버그가 겪었던 일들을 그대로 그렸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동생들이 시나리오를 보기 전까지 몰랐던 내용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초안은 영화 속에서도 볼 수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째 여동생인 애니 스필버그가 구상했다고 하며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랜만에 감독에 각본까지 맡은 영화입니다.
스필버그 부모 역에는 미셸 윌리엄스와 폴 다노가 스필버그 역에는 가브리엘 라벨이 그 외에 세스 로건, 주드 허쉬, 오크스 페글리, 줄리아 버터스, 제니 베를린, 데이비드 린치 등을 볼 수 있죠.
파벨만스는 유니버셜 픽쳐스가 대놓고 흥행보다는 수상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골든글로브, 토론토 국제 영화제 등은 수상했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수의 노미네이트에 그쳤습니다. 영화 제목 파벨만스뜻은 파벨만 가족들을 의미하는데 스티븐 스필버그가 FABLE MAN(동화쟁이)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있다고 하는데요.
151분의 긴 상영시간이지만 지루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스필버그 감독을 좋아한다면 흥미롭게 보실 수 있는 영화일 듯 합니다.
파벨만스 쿠키 영상은 당연히 없지만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고 마지막에 자막으로 레아를 위해, 아놀드를 위해라고 나오는데 레아는 어머니 레아 아들러, 아놀드는 아버지 아놀드 스필버그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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