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는 개독광신도 아내가 질려 남편이 도망갈정도인 집의 여고생 딸
계속되는 엄마의 개독질때문에 딸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데
첫 생리를 시작하는 날 염력이 생기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어제 감상한 명작 '미져리'가 스티븐 킹 원작인데 보는김에 아껴뒀던
또 다른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 영화인 본 작품을 감상했는데
각본이 잘못됐는지 영화가 스토리상 별 내용이 없고
그래서 찍을 거리가 없어서 그런지 늘어지는 느낌때문에 너무 지루함
스토리도 엉망인게 마지막 다 죽는건 알고 있었지만
유일하게 캐리에게 친절했던 여선생 베티 버클리[1947년]는
과연 무슨 일로 심경 변화가 일어나서 죽일까 계속 생각했는데 그냥 죽임
더 가관인건 남친은 그냥 양동이 한방에 주님곁으로
만약 원작 소설이 이 정도라면 스티븐 킹도 초기엔 별볼일 없었다는 얘긴데
아무래도 그건 아닌거같고 각본이 잘못된 느낌
'미져리'가 백점이면 30점 수준이지만 그래도 그 당시 제작비 180만불에
박스오피스 3천3백8십만불 초대박 흥행으로 공포 영화에 한획을 그은 작품
그리고 지금보니까 캐리 초능력 쓸때 눈 연기를 '링' 사다코가 그대로 베낀 느낌
브라이언 드 팔마[1940년] 감독도 이때만해도 덜 여물어서 그런지
명작 '미션 임파서블'스런 느낌은 전혀 없고 기껏해야 '스카페이스'느낌 정도
그리고 오프닝에 여고생들 헤어 누드 목욕씬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충격적
캐리역 씨씨 스페이식[1949년]은 본 작품이 1976년작이니까
27살때 십대 여고생역을 했는데 전혀 어색함없는 외모
그리고 '엑소시스트'의 린다 블레어[1959년]처럼
공포 영화 여주들이 성공 못한다는 징크스를 결국 못깸
남친으로 나온 윌리엄 캇[1951년]이 매력적이었고
명작 '로보캅'의 여경이 돼지피 쏟는 나쁜 애역 낸시 알렌[1950년]
존 트라볼타[1954년]가 '토요일 밤의 열기'로 뜨기 전 모습을 볼수있는데
이때만해도 뜰거라는 예상은 전혀 못할 수준
클로이 모레츠[1997년] 주연으로 2013년 리메이크작이 있어서
비교삼아 볼까말까 생각중인데 아마도 최소한 본 작품보단 재밌을듯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