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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면서 본 영화지만... 사소하게 아쉬운 점들이 있어 올려봐요.(매우 개인적이고 사소할 수 있음)
1. 아트레이데스 가문 멸망
이 부분을 좀 더 긴장감있게 그렸으면 비장한 느낌을 더 살릴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너무 일방적으로 당하는 식으로 표현됐는데... 잘 버티다가 사다우카 때문에 밀린다던가, 레토 공작이 잘 싸우며 탈출할 뻔 하다가 의외의 기습을 당하는 등의 모습을 넣었으면 더 긴장감있고 좋았을거 같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2. 퀴사츠 헤더락
이 문구가 굉장히 반복되는데 의미에 대한 설명이 있었나요? 나중에 정보를 살펴보니 베네 게세리트가 추구하는 최종 선지자를 의미하더라구요. 주인공의 혼란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문구여서 좀 더 힌트가 있었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3. 폴과 레이디제시카의 탈출신
일단 폴과 레이디제시카는 죽이지 않기로 황제와 하코넨 가문의 협정이 있었는데, 이를 단순히 죽이지는 않지만 죽을만한 곳에 두어도 된다는 설정이 좀 허술한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폴과 레이디제시카가 잡혀서 이동하다가 탈출하는게 아닌 스스로 탈출하는 모습이 더 매력적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4. 스틸가
굉장히 매력적인 케릭터인데 레이디제시카가 여자라고 받아주지 않고 심지어 죽이려고 하다가 목에 칼이 들어오니 태도를 바꾸는 모습이 좀 맘에 안들었네요; 그냥 받아주지 않으려다가 레이디제시카의 실력을 보고 받아주는 정도로만 표현했으면 케릭터 손상없이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5. 하코넨 가문
원래 원작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너무 단순한 악의 모습으로만 그려지네요. 마블의 타노스처럼 악하긴 하지만 자신만의 선이 있는 그런 모습이여야 어느정도 매력이 있고 공감도 가는데... 너무 단순하고 사악한 절대악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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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2021)
뽐뿌평점5
주연티모시 샬라메,레베카 퍼거슨,오스카 아이삭,제이슨 모모아,조슈 브롤린,하비에르 바르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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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글은 좀 되었지만.. 원작 소설의 기억으로 코멘트 남겨봐요~
1. 원작 소설에선 아트레이더스 가문의 멸망이 더 간단하게 그려집니다~ 하코넨과 전투씬조차 없이 당합니다. 영화가 더 극적이에요~3. 죽이지 않고 죽을만한 곳에 둔다는 설정이 맞습니다~ 황제에게는 진실을 말하게 하는자들이 있는데, 이들에게는 거짓말을 못해요.
그래서 '나는 죽이지 않았다'가 진실이 되게끔 하는 뭐 그런 설정이네요
4. 원작이 오래된 소설이기도 하지만, 여자들의 역할이 능동적이지 않습니다. 영화에서는 그 변화의 판관?이 흑인여자로 나오지만 원작은 애초에 그냥 백인 남자에요.
5. 말씀하신대로 극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 하코넨들이 잔혹한 살인마로 그려지는건 사실이나, 막 반지의 제왕의 모르도르 같은곳에서 살진 않습니다. 거기도 그냥 인간들이 거주함.
우와. 좀 지난 글인데도 소설 바탕으로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소설 분량이 꽤 방대한 걸로 아는데 아트레이더스 멸망씬은 간략하게 그려졌다니 의외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