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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아내와 냉전중인 은행 지점장이 딸,아들을 데리고 출근하는 길에
차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테러범의 전화를 받고 생기는 에피소드
곧 개봉할 조우진[1979년]의 '발신제한' 예고편을 보고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본 작품이 원작이라해서 감상
리메이크작인 한국껀 당연히 못 봤지만 예고편 보니까 거의 복사 수준
스페인 원작은 여러 면에서 욕 나오는 작품
초반 딸내미 아들내미 x랄하는거부터 슬슬 시동 걸더니
중반 이후 딸x 진짜 어이없을 정도로 여러번 빡치게 하는데
앞자리로 옮겨 앉을때는 진짜 x발 소리가 절로 나오고 그냥 자폭하자란 생각뿐
'아미 오브 더 데드' 그 딸x 이후 최고 미친 딸 영화
한국 영화 흥행 여부는 애들을 어케 찍었냐가 관건인듯
스토리가 워낙 간단해서 1시간이면 끝날 영화를 늘리다보니까
후반엔 쓸데없이 질질 끄는 장면 투성이에
스토리상 말도 안 되는 진행도 여러번인데
특히 동생이랍시고 테러범이 간 건 헛웃음이 나올 정도
아마 스페인 사람중 이 영화 쪽팔려 하는 사람 많을듯
아빠역 루이스 토사[1971년]는 '슬립타이트'에서 본 배우인데
본 작품에서 연기는 좋았지만 영화가 너무 쓰레기라서 아쉬움
엄마역 고야 톨레도[1969년]가 섹시해서 찾아보니
모델 출신에 지금은 주로 tv쪽에서 활동하는듯하고
같은 모델 출신인 한때 톰 크루즈[1962년] 여친이자
지금은 하비에르 바르뎀[1969년] 부인인 페넬로페 크루즈[1974년]와 절친 사이
만약 이따위 영화가 히트했다면 스페인 영화 산업도 암울한데
찾아보니 제작비 4백만유로에 353만불 흥행이라니 다행
그런데 이런 망작을 판권 사와서 리메이크한다니
누군가 이거 명작인데 못 살린 작품이라고 제작자한테
뽐뿌질한거 같은데 부디 한국식으로 잘 리메이크해서 성공하시길
참고로 헐리웃에서는 리암 니슨[1952년] 주연으로 만들려다 엎은 작품
어찌되었든 원작은 절대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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