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저녁7시(한국6시)에 메일이 왔는데 다행히 자기전에 메일함 비우는 습관때문에 메일 들어갔다가 9시쯤에 확인했습니다.
피곤하다고 그냥 자거나.. 쉬다가 놀러갔으면 클날뻔했네요;;;;
메일 내용은 요약해서
"블라디보스톡-베이징 14일 항공편이 취소되서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대체 항공편은 18일꺼다. 다른 계획이 있거나 이거 탈거면 13일까지 연락해라"
였습니다. 읽고나서 당혹스럽더군요;;
저번에 글 올린것처럼 블라디보스톡-베이징-칭다오-시안 코스로 11-20일간 여행하는데 갑작스런 항공편 취소라니;;;;
일단 급한대로
"메일 체크했고, 너도 알겠지만 나는 한국인이고, 지금 블라디보스톡에서 여행중이다. 나는 13, 14일중에 반드시 가야만 계획이 틀어지지 않는다. 물론 이 경우에도 숙박비와 여러 부대비용을 추가로 내야하긴 하지만 16일날 칭다오행 비행기를 타야만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때 가야만 베이징에서 여행을 할 수가 있다. 그러니 너가 좋은 방법좀 찾아서 가능한 빨리 나에게 연락을 줘라."
이렇게 보내놨습니다.
아무래도 와이파이가 되니까 스카이프로 전화를 하든가 해서 최대한 빨리 일처리를 해야겠습니다.
트리스타 통해서 구매한 남방항공편인데... 일정 꼬이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ㅂㄷㅂㄷ...
이 여행 이후 몇년간 해외여행 못할탠데 포인트로 보상해줘봤자 필요도 없을꺼구요ㅜㅜ
그냥 베이징은 자금성 하나만 봐도 좋으니 13-15일중에서 뱅기표 있는 시간으로 잡아달라해야겠습니다;;; 여기에 각종 취소 수수료 또는 추가 숙박비, 식비 문제도 물어봐야겠네요;
하루죙일 블라디보스톡 시내 걸어다녀서 좀 쉬려했더니.. 아닌 밤중에 뜬금없는 소식이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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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어쨋든간 환불받든가 18일 비행기 타든가 둘중 하나 하래서 결국 환불받기로 했습니다.
거의 노답수준으로 답변을 주네요...
이제 어쩔 수 없이 14일 항공편 알아보고 없으면 13일 꺼라도 타고가서 숙박잡아야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