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미님 후기에 사진이 풍성하고 좋네요.... 

전 로프 위주로 올려 보겠습니다. 

상근아빠님의 산행 소집령에 잠시 고민을 하다......그냥 따라 나섭니다. 

다음 주에도 산행 약속이 있는 관계로 살짝 서현엄마 한테 물어 봅니다. 

서현엄마 나 1박 2일로 갔다 올께.

어 가!!!

응???

미안해서 살짝 물어 봤는데..  그냥 가랍니다. 

귀찮게 하지 말고 가랍니다. 

처음 행정지인 황정산,도락산은 다음날 가기로 하고, 

첫날에 조령산,주흘산을 가기로 합니다. 

블로그 대충 한번 쳐다 봅니다. 거리 및 지도만 ....

이화령에서 올라서는 조령산가는 산길은 편안한 산책길 수준입니다. 

새가 쉬어 가는 조령산 왜 여기서 쉬어가냐??? 

멀리 주흘산을 바라 보며.. 금방 가겠네. 라는 생각을... 

............ 

그 생각이 잘 못 된 것이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됩니다.  

누가 나를 암릉의 숲으로 떠 밀었나... 

(떠 밀긴 모르고 간것도 있고, 재미도 있었으면서.. ) 

새들이 쉬어 가는 조령산이라고 하는데.. 

왜 여기서 쉬냐고...???

계속가야할 신선암봉을 바라 봅니다.... 

어디가 신성암봉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부봉과 주흘산 방향

그리미님.. 암릉에서 맥을 못 춥니다. 

동지를 만났습니다. 

열심히 올라 갑니다. 

로프 잡을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끝까지 잡고 갑니다. 

사진 잘 찍으라는 소리도 함께...

이분 암릉좀 타셨군요...

로프 구간이 많이 나옵니다. 

928봉을 향해서. 계속 올라 갑니다. 

아 또 왜 이런 길이냐고.. 둘이서 한탄을...ㅎㅎ

아이고 무서워라....

준세님의 개구리 버전..

앗 그리미님.. 다리가 좀 짧으신듯.. 하네요..

부지런히 잘 가세요.. 

어정쩡 하게 내려 옵니다. 

저기!!!! 

네 저기 뭐가 있나요.?

준세님  

뒷태가 좋은데요??? 

계속 로프를 잡고 움직이게 됩니다. 

허~~~헐.. 

아주 제대로 암릉을 구경 하고 옵니다. 

무섭다 무섭다 하면서 할껀 다 하고, 마지막엔 조금 더 탔으면 하는 아쉬움이... 

멀리 월악산 영봉이 보입니다. 

준세님을 선두로.. 잘 내려 옵니다. 

저기 제일 뒤에 분.... 

잘 내려 오는 척 하다가..

다른분은 잘 내려 오는데.. 뭐하세요??

난 먼저 내려 왔지요.. ㅋㅋ

부봉을 6봉부터 1봉까지가는 코스로 가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번 해 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암릉 타고 싶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ㅎ 

무사귀환 완료 해서 다행입니다. 

깃대봉에서 바라본 부봉, 주흘산

깃대봉에서 뜬금없이 하늘을 찍어 봅니다. 

제3관문

주흘산 영봉

다음날 황정산,도락산일정은 상근아빠님의 컨디션 난조로 부산으로 복귀합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상근아빠님의 스피드는 아주 시원합니다. 

상근아빠님 운전이 더 편해 보이는건 왜 일까요?? ^^

[산행코스] 

이화령-조령산-신성암봉-928봉-깃대봉-3관문-동화원-동암문-부봉-주흘산(영봉)-꽃밭서들-2관문-1관문 

[교통정보] 

자차이용 

이화령고개 주차 

부산 05:00 - 07:10 이화령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