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10.

역시나 주위분들의 사기.강박?에 의해서 간만에 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친절 하기로 소문난  h 안내산악회를 이용해서 등포회원 5분과 함산을 합니다.

그냥 치고 올라갔다가 능선길 없이 바로 급하강 하는 코스더군요.

다행히 거리가 짧고 날씨가 포근해서 별 무리 없이  블약 백명산 노예 인증을 마쳤습니다.ㅎㅎ

아..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꽝이었던 건 함정 입니다.

팁
짧고 화끈한 코스

ps:

언제나처럼 사진은 시간순...

과도한 유머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짧고 굵은 코스...

아비규환....토요일 07시30분의 죽전 간이버스정류장

초입

눈길도 있고...

눈이 녹이 녹은 곳도 있지만... 그냥 치고 올라 갑니다.

먹어야 움직이는 사나긴들...홍어회무침, 닭강정 그리고 안쌤님표 담금주...

아놔...내가 왜 또 산에 왔을까나? 다시는 산에 오지 말자고 또 다짐 하는 중...

segaki님 작.... 근데 구도가 영...

갑자기 일행분에게 사진을 부탁하고 드러 눕습니다. 헉...

이 분 영화를 너무 많이 보신 듯...나중에 왈...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군요...

근데 눈밭에 '등포사랑'은 왜 안쓰셨나 몰라..

(참고로 설정샷이 절대 아님을 밝힙니다.)

이건 또 뭐죠...월악에 맹구 출현?

에너자이저 샷이라고 적어 달라고 했지만...적폐청산 차원에서 거절 합니다. 청탁 따위!

고사목이겠죠?

드디어  본격적인 계단 출현!

경치감상을 빙자한 휴식...

오니리오님 작

캬...한폭의 동양화네요...사진 쥑입니다.

ㅎ ㅕ ㄴ 님 작...

뭐가 보이는가?

님들 가르마가 보임! 뺀질대지 말고 빨리 올라오소!

월악산의 노예들...

나이를 떠나서 등산으로 대동단결!

술도 안마셨는데 꼬장 부리는 오니리오남편님에게 주목!

결국 연좌제에 의거... 이 부부는 일장 훈시를 듣습니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참고로...오늘 미가부님은 본인 조차도 깜놀? 하시는 숨은 등력을 뽐내셨습니다.

반대편 봉우리에서 바라본 정상을 인증하는 인파들...

저부안(저작권을 부르짖는 안쌤)님 작....

조망은 꽝이었으나...

업소에 주류 납품 하면서 P콜라 끼워 넣는 마음으로 풍광사진 올립니다.

저부안님 작...

저부안님 작...

악산은 악산이네요...계단과 전망대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올랐을까요?

저부안님 작...

음지는 눈이 좀 쌓여 있습니다.

저부안님 작...

2차가 아닌 순수한? 점심식사임을 알려 드립니다.

두부김치,편육,컵라면,감 등등....

하산길도 내리꽂습니다. 조심조심...

오늘 이분 컨디션 짱이십니다...시종일관 미가부님과 전교1등을 다투십니다.

내려와서 정상을 한번 찍어 보는데... 그닥 감흥은 없습니다.

다시 죽전 간이정류장에서 하차를 하고...

(나머지 두분은 신사로...)

집 근처 중국집에서 소소한 하산주를....

오늘 평창에 계셔야 할 김여정 동지께서 월악산에 오신 건 국정원도 모르는 비밀 입니다.

오늘도 한껀 한 월악산 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