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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한라산 정상코스 후기 {성판악-속밭-사라오름-진달래밭-정상(대설로 인한 통재...실패)}33

사진 정리가 안되어서 쪼매 오래 걸렸습니다....
항상 후기 눈팅하고 물어보고 정보만 캐다가 처음으로 후기라는걸 올려봅니다~
말 주변도 없고 글재주도 없으며 사진은 대학시절 동아리때 배워가며 허접한 실력을 갖춰 등산은 아부지에게 끌려다녔으며 어느 순간 개인적으로 정말 매력을 느껴 등포를 통해 얕은 지식을 토대로 하나하나 배워가는 1인입니다
이번 후기는 맨날 후기 눈팅만?!?!?하다 특히 혼자!! 한라산을 등반하기 위해 준비중인 등포의 수많은 고수분들 보다는 저와 같은 초보분들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작성 해 봅니다~
비록 허접하겠지만 도움이 된다면....

저의 경우에는 직업의 특성상 주말에 쉬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ㅠ_ㅠ
주중에 쉬어야 하고 연달아 쉬기가 힘들어요...예를 들면 월요일에 휴무였다면 월,화 가 휴무가 아닌 월 휴무, 그 이외의 주중에 쉬어야 하는 날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등반계획을 길게 잡을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에게는 채력안배가 필수적입니다! 그런 저에게는 당일보다는 1박 코스가 최적며 그렇게 나온 플랜이 (전날 출발-숙박-새벽 출발-등반-제주 구경-귀경)입니다
요즘 휴대폰 어플이 워낙 잘 되어있어 항공권 예매 어플 돌려보면 원하는 시간+티켓 가격+바로 항공권 예매도 가능합니다
제주는 지금 비수기라 그런지 김포출발 마지막 비행기는 저가항공 특가 이용시 유류할증포함 25,000~30,000원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보통 저녁 7:50~8:00시 비행입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저녁 6:30~7:00 비행입니다...근데 이게 쬐금 비싸네요;;;; 대략 55,000원~60,000원정도;;;; 채력이 되신다면 돌아오는것도 마지막 비행기도 좋습니다.
랜트카는 필수입니다 ㅠ_ㅠ 인터넷 뒤져보면 소형의 경우 정말 싸게는 만원짜리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중형 19,000짜리도 있습니다!!
면허 있으시면 이게 재일 싸게 먹힙니다!! 이유는 잠시 후에...
항공권을 예매하였다면 게스트하우스를 잡아봅니다!!
제주도 한라산을 목적으로 하는 게스트 하우스가 몇군대 있습니다!! 적게는 2만원에서 쬐금 비싸면 3만원 내외입니다!! 찾아보면 다 나옵니다!! 찾아 보십시오!! 그래도 못찾겠으면 쪽지 주세요 ㅠㅠ 친히 좌표까지 대령하여 드리겠습니다
랜트카를 이용하라고 말씀 드린건 여기에 있습니다! 보통 마지막비행기를 이용하여 제주도를 도착하였을시 어느곳의 게스트하우스를 예약 하였던 택시를 이용하여야 합니다...버스를 이용하여도 좋지만 원하는 좌표까지 버스가 대려다주기가 참 힘에 부침을 느꼈습니다
랜트가 좋은것이 이용료 맥시멈 2만원을 잡고 기름값 맥시멈으로 2만원을 잡고 4만원입니다
택시로 어지간한곳을 왓다갓다하는것보다 몸이 쬐금 힘들지만 확실히 싸게 먹힙니다!!!!! 추후 등반 후 원하는곳을 가더라도 랜트+기름값 4만원에 어지간한곳 다 가보시고 보실수 있을정도입니다.(등반후 시계를 보시면 뼈저리게 느끼실겁니다!!! 얼마 못 놀거라는것을....ㅋㅋㅋㅋ)
면허가 없다면...하.....총알 준비하세요 ㅠ_ㅠ 아니면 면허 있는 짝을 찾으십시오.
이렇게 준비가 다 되었으면 출발 해 봅니다!!!
한라산 정상코스는 가장 만만한 성판악-속밭대피소-진달래 대피소입니다

게스트하우스 출발 아침 7:00시 성판악 입구 입니다



아침 일어나서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성판악 도착하니 재법 굵고 알차게?! 내려주시는 우리 하늘님...
입구에서 보면 눈이 재법 녺아 아이젠 없이도 될것같지만 중간에는 절때로다가!!! 눈이 많으니 입구만 보고 "아이젠 필요없네~" 하시는분 없기를....
어느분이 이런글을 남겼습니다....
어디를 가든, 그 곳이 어디든, 산이라면 2월말~3월초까지 아이젠은 필수 휴대 품목이다!
그렇게 아이젠 착용하고 올라갑니다~
이 날 눈이 아닌 비를 맞을정도로 날씨가 춥지는 않았습니다.
챙겨간 윈드스타퍼 장갑조차도 필요 없을정도로;;;
그렇게 들뜬 맘으로다가 올라가다보면 처음으로 접하는 우리가 목적을 향해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우리가 목적으로 하는 정상은 진달래 대피소까지 12:00까지 도착하여야 오를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이러한 알림을 알려주는 팻말도 있는 친절히 알려주는 한라산입니다.
어슬렁 어슬렁~ 동내 뒷산 오르듯 오르다보면 금방 속밭대피소가 보입니다.
대피소에서 잠시 목도 축이고 장비도 다시금 정비하고, 급한 화장실도 다녀오실께요~~



목도 축이고 장비도 다시 정비하고 화장실도 다녀왔다면 다시 출발해야지요~
여기까진 정말 노말합니다.
아직까진 날씨가 비가오는 탓에 비가 신경에 거슬릴뿐 춥지는 않았습니다.
장갑 조차도 안낄정도로 말이지요



벌써 4km를 왔네요...여기까지 별다른 어려움 없이 길 또한 눈으로 덮혀서 크게 힘든것 없이 앞 사람, 또는 앞에가는 이쁠것 같은 여성분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4km를 왔더랍니다
조금더 가면 샘터라는곳이 있다는데....도통 그곳이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2번째 같은 코스로 올라가고 있는데도 말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다 내공이 많으신분들은 어딘지 알려주세요 ㅠ_ㅠ
그 쉼터?라는 곳을 가다보니 드디어 정상이 눈앞에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곳만을 보고 걷다보니 비는 이제 슬슬 눈과 비와 짬뽕이 되어 내립니다....정말 이때부터 미추어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이때부터 온갖 장비는 다 착용했습니다 ㅎㅎ
장갑+스패치+하드쉘 등등등;;;;;;;;



저같은경우 이런 악천우가 거의 주적이 되어버립니다
땀도 많은탓에 고어텍스같은 하드쉘은 쥐약인데........
무튼 이런 악천우를 뚫고 저는 중간에 있는 사라오름을 오릅니다!!!
보통 정상코스가 길고 힘들기에 잘 안들리시는 코스던데...저는 약간 일찍 출발한 탓도 있고 진달래까지 여유가 있으니 들렸다 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때 시간이 정확하진 않지만 약 9시정도 되었던것 같네요
사라오름 입구부터~전망대까지 왕복 40분 코스인데 정말!!!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다면 꼭!!! 들려보세요!!
마치 영화 셋트장을 보는듯한 기분이였습니다
전망대쪽은 비와 눈으로 시야가 넓지않아 아무것도 안보였지만 전망대 바로 전이 정말 비경입니다







눈으로 보는 모든것을 그대로 담고 싶었지만 휴대폰 카매라라는 아쉬움과 날씨의 아쉬움이 너무나 크네요
무튼 이런 장관을 보고 다시 정상으로 갑니다~
사라오름을 내려오고부터가 진짜입니다!
사라오름 이후 경사가 이전보다 높아지고 많이 힘들어집니다
처음 도전하시는분들은 중간중간 짧게 끊어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가다보니 눈앞에 기다리던 진달래 대피소가 보입니다!!!!!!!!!!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진 않지만 오른쪽에 숨어 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 폰님....밥달라며 울기에 꼭 필요한 몇 컷을 더 찍기위해 아껴 두었는데 결국 정상은 대설주의보로 통재되며 진달래대피소표 육개장을 마지막으로 사진이 없네요 ㅠㅠ

성판악-진달래-정상-관음사로 내려오려했던 계획은 물건너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라산을 처음으로 그것도 혼자 가시려고 준비하시는분들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친구들이랑 술한잔 먹고 자야지...했는데
이것도 올려봐야겠고...해서 술김에 두서가 없네요 ㅎㅎ


ps: 이번 산행을 토대로 장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ㅠㅠ
특히 그때와 같이 악천우에는 정말 답도 없었습니다...땀이 하도 많아 하드쉘은 평소 잘 입지도 않는데;;;;
혹시나 하는 맘에 챙겨간 하드쉘인 프리십자켓이 수명을 다했는지 안쪽에 물이 생겨 베이스레이어+미드레이어가 다 젖어버리는 사태까지 와버렸습니다
둘중에 하나겠지요...투습이 안되어 안쪽의 수중기가 못나가 생긴 물, 아니면 방수성이 떨어져 안쪽으로 스며든 물!
무엇이 되었던 하드쉘을 바꿔야겟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면서 무엇으로 바꿔야 할지도 참 많은 숙재로 남아 버렸네요 ㅠㅠ
(이번 산행에 사용한 장비는 폴라텍 파워드라이 티+폴라텍알파 자켓+ws자켓+프리십자켓 이였습니다...중간에 ws소쉘을 프리십으로 바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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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이상해C
2월에 한라산가려는데 정보감사합니다ㅎㅎ
아직 옷종류가 먼지 잘모르겠는데 더 찾아봐야겠네요ㅎㅎ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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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오름가자
샘터는 저 어딘가에 보면 오른쪽에 회색 페인트 칠해진 파이프에 써치 등기구(다찌그러져 있고 불도 안들어와요)가 보일겁니다..바로 그곳입니다...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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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chocosongiee
아...음....ㅋㅋㅋㅋ 그렇게 말씀하셔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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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VirgoSpica
고생하셨습니다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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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chocosongiee
응원해 주신 덕분에 안전하게 내려왔습니다~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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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타고보자
통제로 정상 못가면 참 속상하더군요. 수고많으셨네요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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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chocosongiee
네!!! 마이 속상해요 ㅠㅠ
그래도 사라오름이 기대 이상이여서 덜 속상했습니다
사라오름 눈만 있다면 꼭 한번 들려 보세요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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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nefertarii
글씨 재미있게 쓰시네요. 상세한 정보 잘봤습니다.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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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chocosongiee
술먹고 정신이 혼미한데 쓴거라 제가 다시 봐도 두서가 없네요 ㅠㅠ
재미있으셨다면 감사합니다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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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하이하이룽
생생한 후기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하드쉘 계륵같은 존재라지만 꼭 챙겨야겠네요.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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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chocosongiee
정말 계륵인데 꼭 가방에는 꼭 들어가야 하는 아이입니다
몇번이고 저를 많이 살려줬는데 이젠 기능성을 다해 타운용으로 보내야겠습니다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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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필링이좋아
저는 어제 한라산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정상 통제는 안했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였다는...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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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chocosongiee
성공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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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슈퍼맨유턴즈
고생하셨습니다.. 좀 아쉬우셨겠어요..^^;;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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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chocosongiee
아쉽지만 정상은 찍고싶다고 다 찍을 수 있는건 아니라고.....엄흥길 대장님이 예전에 방송 인타뷰에서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ㅋㅋㅋㅋ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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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스타급센스
저는 7월달에 정상찍고왔네요~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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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싸가지1
.
2015-09-14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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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chocosongiee
글쵸 ㅠㅠ
밑에선 다 녺아보이는데 위로 갈수록 비가 눈으로 바뀌고 적설량도 꾀 되어 보였습니다
2015-01-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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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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