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경부선 탈 일이 있었는데
김치맨님이 뽐을 주셔서
잠시 용인에 들렸습니다.
8시 45분에 도착했는데 딱 마침 개시를 하시더라구요.
물류창고 앞 공터에 천막을 쳐 놓고
에코로바와 피닉스 이월 상품을 파는데 별 메리트는 없었습니다.
대신 발포매트 등 캠핑 용품을 엄청 사가시더라구요.
또 알파인 텐트를 반값으로 후려던데 저는 텐트에 안목이 없어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여하튼 엄청 사가시더라구요.
매장 안에는 or, 그레고리 제품을 판매합니다.
정면 가판에 그레고리 가방이 쌓여 있는데
70% 할인이라는 문구에 정신없이 달려가 뒤적였지만
발토로고 z시리즈고 전부 s사이즈 밖에 없었습니다.
여성분들은 대박일 듯 합니다.
벽쪽에 50%할인을 하는 신상 제품들은 사이즈가 다 있지만
오케이 목장가가 거진 몇 만원 더 싸니 의미 없습니다.
or 장갑은 거의 없고 모자가 대박입니다. 창모자나 캡 모두 70% 라서
대부분 만원대입니다.
작년에 반짝했던 썬러너 캡입니다.
저는 재작년 4만원대에 덥썩 샀기 때문에 배가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뜬금없는 고어 여우바지도 있습니다.
36인데 허리는 커버할 수 있지만
기장에서 좌절하고 조용히 내려놓았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건진 것들 입니다.-
멘토르 자켓. 고어텍스 프로 소재의 하드쉘입니다.
특이하게 겨밴틸이 하단부까지 전부 열리는 구조입니다.
204,000\
이로써 장농에서 잠자는 보유 하드쉘이 네오쉘1, 심파텍스2, 고어프로1, 이벤트1 이렇게 5벌이 되었습니다. ㅜ_ㅜ
에코캡. 휴대가 좋고 가볍습니다.
가운데 창이 접힙니다. 12,900\
페로시 컨버터블 팬츠
여름 또는 초가을 용. 반바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8,000\
몽블랑은 차마 찾아볼 엄두를 내지 못해 잘 모르겠습니다.
근처에 일이 있어 들리신다면 모를까
일부러 찾아가기엔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니
등포 여러분들은 조용히 지갑을 닫으시면 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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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루금
용산이면 가보고 싶네요
이런 실수를....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