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이제 2주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저는 인천과 서울에서 연애를 시작했고 고향친구이기 때문에 고향에서부터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간다면 전여자친구는 싸우는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저도물론 싸우는것을 싫어합니다.
평소에는 단 한번도 싸운적도 없었으며 권태기가 왔다는 말에 딱 한번 생각을 시간을 가지고 1주일만에 헤어짐을
통보 받았습니다.
제 친구와 전여자친구는 베프입니다. 저도 상담을 받고 물어보면서 대화를 해보자
아마도 변해주기를 원했는데 그럴 가능성이 없어보이자 하나둘씩 포기를 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싸울 건덕지조차
생기지 못해서 참고 참던것이 권태기가 왔고 사이가 점점 멀어져 감정이 없어지고 의무적인 카톡내용에
시간을 1주일만 두고 생각을 하자고 이야기나온지 1주일만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그날 계속 전화를하고 카톡을 하며 잡았고 전 여자친구는 다시 시작할 자신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연락을
씹은 상태입니다. 그로부터 1주일이 더 흐르고 감정기복이 심해지면서 바로 오늘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과
시간을 가지며 느낀점 미안한점을 모조리 털어놓았습니다. 친구는 어차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고싶은말
써서 보내보라고 하더군요. 희망고문은 하기 싫다며 한번 헤어지면 정말 끝인 친구이기때문에 큰기대는 하지말
말라고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잡고싶은 마음입니다.. 잡는것도 자주하면 집착으로 점점더 멀어진다는 것을
알고 재결합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도 압니다. 시간을 두면 전애인이 생각난다는 말을 많이들어서 혹시나해서
참고 기다리고싶었는데 그것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군요. 모든사람들이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데 그 하루하루
정말 지옥과같은 나날을 보내고있네요. 뭔가 하소연은 하고싶고 글을 쓸만한 곳이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이곳을 발견했고 글을 남깁니다. 혼자서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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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들 전부다 장문으로 카톡으로 보냈더니 읽긴했는데 역시나 답장은 없었습니다.
언제라도 다시 연락주라고 마지막에 남기긴했는데 저도 완전 끝이라는걸 알고있어서 그런지 계속 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하루하루를 살고있네요 ㅎㅎ 이별후에 찾아오는 당연한것이고 자연스러운거라 생각은 하면서도 이게 쉬운일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