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황의조=========
================================
이청용=========황인범===========이재성
================================
=============정우영===============
================================
홍철======김영권=====김민재======김문환
================================
==============빛================
-
한국은 볼리비아전과 마찬가지로 4-1-3-2 라는 변형전술을 시도하였습니다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과 황의조의 조합은,
지난 볼리비아전 손흥민-지동원 조합보다는 예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황의조가 전반 산체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손흥민의 골을 도우며 호흡면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비록 황의조의 결정력은 아쉬웠지만 현재 한국 공격진 최상의 옵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더 발전한다면 손흥민과 황의조의 투톱은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최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
2선에 이청용이 왼쪽으로 나선것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지만
이청용은 단순히 공격만 하는것이 아닌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내려와 도움을 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고 봅니다
하지만 공격부분에 있어서는 역시나 우측날개로 뛸때보다는 미진하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이재성을 왼쪽 이청용을 우측으로 활용하는것이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재성은 좌우측 가리지않고 기복없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죠.
우측 날개로 나선 이재성은 골뿐만아니라 날카로운 패스로 매서운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볼리비아전에서는 권창훈
콜롬비아전에서는 이재성이 이름값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좌우 날개로 이재성-권창훈이 뛰는 옵션도 기대되는 조합중 하나구요
둘중 한명을 황인범이 뛰는 중앙 공미자리에 넣어도 훌륭합니다
황인범은 오늘 경기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장받고 뛰었으나,
개인적으로는 후반에 어린 이강인과 교체해도 크게 문제가 없지 않았나..
다소 용병술 부분에 있어서 벤투 감독의 소극적?인 모습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평가전에서 여러 선수들을 활용하여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만,
오늘 같은 경기에서 물론 승리도 중요하지만,
여러 선수들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기에 후반 수비적으로 골문을 잠구는 전술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공격 옵션들을 교체하여 테스트 해봤더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황인범은 오늘 경기에서도 뭐랄까요.. 절반은 합격 절반은 불합격 이라는 느낌의 활약.
50점 주고 싶네요. 좀더 성장해야 대표팀에서의 일원으로써 꾸준히 기용 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수미의 정우영 역시 지금보다는 한층더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본인의 능력치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중간중간 불안한 볼처리와 위험한 상황 연출등
안정감이 떨어지고, 아주 못하는것도 아니지만 주전으로 쓰기엔 아쉬운 선수중 한명.
'대한민국 최고의 과제는 수비형미드필더와 좌우측 풀백 부재를 꼽고 싶네요'
포백은 볼리비아전에서 보여준 홍철 김문환 풀백에
권경원이 아닌 기존의 김영권의 컴백.
그리고 김민재..
역시나 김영권과 김민재의 조합은 마치 과거 2002월드컵 당시의
김태영-최진철 조합을 보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그만큼 현시점에선 최상의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정승현이 홍명보처럼 리베로 역할을 해 줄 선수였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있구요
윤영선은 과거 이임생처럼 투지있고 힘있는 유럽 선수를 대비할때 좋은 카드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권경원 역시 장현수가 사라진 현 시점에선 그나마 가장 기대해볼만한 센터백-수미 역할도 병행 할 수 있는 카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키퍼는 역시 예전부터 김승규보다는 조현우를 외쳐온 사람으로써
'보여줬다'는 생각뿐입니다.
물론 김승규도 국가대표 선수로써 좋은 선수이지만,
한국축구는 어쩌면 조현우와 같이 미친 선방율을 갖춘 골키퍼가 더 빛을 볼 수 있는 팀 아닐까 싶습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등 임팩트가 크게 남는 활약을 펼친것도 그렇지만,
조현우가 등장하는 경기들을 보면 골로 먹혀 위기가 찾아와 팀의 승패가 안좋은쪽으로 흐를수 있는 기류를
미친 선방으로 파괴하고 좋은 흐름으로 유지해주는 기분은 지울 수 가 없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조현우의 모습을 못 본것이 아쉬운것중 하나가 바로 오늘같은 선방율 때문이지요.
먹혀야 할 상황에서 이렇게 막아주는 모습... 그럼으로 인해 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활약상..
이 부분때문에 아시안컵과 현 벤투호에서의 낮은 기회가 아쉬울뿐이었지요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벤투 감독의 생각에도 변화가 찾아왔으면 하네요.
그리고 다음 A매치때는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공격진에 지동원을 제외하고 노장 이동국을 조커로 한번 테스트 해보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나이는 많지만 동료들에게 찔러주는 패스나 노련한 연계플레이
그리고 볼이 왔을때의 슈팅으로 연결하는 센스와 비밀무기 발리슛까지
젊은 선수보다 오히려 더 나은 모습이 그려지긴 합니다. 그러나 벤투 감독 성격상 힘든 모험일듯 싶긴하네요.
나상호 카드는 버리고 차라리 공미로 윤빛가람도 한번 테스트 해봤으면 합니다
황인범과 자리가 겹치겠지요. 그러나 윤빛가람의 패스센스와 중거리 슈팅 능력 등을 감안해서 본다면,
황인범에게 큰 자극제가 될 카드고, 서로 스타일이 비슷하기때문에 좋은 경쟁력을 보여 줄 수 있다 생각.
수미로는 박주호도 테스트 해봤으면 합니다.
박주호는 왼쪽풀백으로도 뛰지만 지난 A매치들을 돌이켜보면 정우영,주세종과 경쟁시 전혀 밀릴것이 없어보이구요
박주호는 수미로 뛸때 중거리슛과 패스연계 부분에 있어서도 좀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모든 한국선수들에게 국가대표 문이 열려있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김문환이 어리고 가능성은 있지만 뭔가 가볍고 수비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불안한 느낌도 계속 드네요
홍철 역시 김진수와 경쟁하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긴 하지만 역시나 개인적으로는 불안합니다
왼쪽에 어린 김진야도 뽑아서 테스트 해봤으면 하구요
우측 역시 인재가 워낙 없으니 황희찬을 과거 차두리 처럼 풀백으로써 전환하여 테스트 해보는것도 소득이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오재석 역시 이용,최철순과 비교시 밀리지 않기때문에 테스트 해봤으면 하네요.
센터백은 윤영선의 복귀도 기대해봅니다.
백승호와 이강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회가 주어질것이라 생각하기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안해도 될듯 싶네요.
이번에 테스트 해본 선수외에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많이 갔으면..
개인적으로는 다음 A매치에서 테스트 해봤으면 싶은 23인 입니다
------------------손흥민.7--------황의조.18-----------------
-----------------(이승우.11)------(이동국.20)----------------
---------------------------------------------------------------
이재성.10--------------윤빛가람.14---------------권창훈.22
(정우영.21)--------------(백승호.8)---------------(이청용.17)
---------------------------------------------------------------
--------------------------박주호.6----------------------------
-------------------------(권경원.5)---------------------------
---------------------------------------------------------------
김진야.3------김영권.13----------김민재.4---------오재석.2
(윤석영.12)---(정승현.23)-------(윤영선.15)-----(황희찬.16)
---------------------------------------------------------------
-------------------------조현우.19----------------------------
-------------------(김승규.1,구성윤.31)----------------------- | 
등록안내
23인에 이강인이 빠져있군요..
네 이강인 역시 테스트 해봤으면 하는 특급 기대주입니다. 사실상 저 포메이션에서는 윤빛가람 자리에서 활용해봤으면 하네요
아쉬운건 기왕 이번 명단에 뽑힌이상 후반 황인범과 교체로 기용해도 됬을텐테 이부분에서 많이 아쉽네요
나이가 많이 어리고 올림픽 대표팀에서 먼저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기때문에 다음 A매치에서 보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크네요
물론 제가 원하는 구성에는 이강인 역시 유효합니다. 깜빡하고 빠뜨렸네요
이강인이 들어간다면 정우영을 다음으로 기약하고 23인에 추가.
측면 날개로는 손흥민 이승우 황희찬등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니 공미자리에 이강인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