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즈음 활동한것 같네요.

캠핑은 딱 1년정도 한것 같아요. 한달에 3-4번씩 나간적도 많고 24-5회 이상 출정한것 같습니다;;;이제 캠핑에 ㅋ자를 알까 말까 한 단계라고 할수있죠..

캠핑 시작하고 처음 6개월은 낫오케이몰에서 200쓰고 다음 6개월동안 캠포에서 정보 얻어서 250만원즈음 썼네요. 다른데서도 좀 써서...1년간 550 (캠핑장및 부식비제외) 정도 들었고 140정도 떠나보냈죠... 요즘 긴축재정중이라....텐트나 타프 끝판왕은 커녕 중간대장급도 못써봤는데도 자질구레하게 많이도 샀네요 ㅎㅎㅎ

우선 다양한 정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그래도 필요한건 거의 다 구매한것 같습니다. 캠포 6개월이면 부족함이 없어지는군요.

마운틴 이큅먼트 릴렉스부터 시작해서 아웃웰 특가전이 저에겐 가장 도움이 되었고 구이바다도 5만원대에 사보고...홈플할인에서 코베아 호스버너, 즉결식 버너도 싸게 사고 최근 K2리퍼전도 제대로 탄것 같습니다.

이게 웃긴것이 캠포활동을 언제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메인 장비 브랜드가 달라지는것 같아요. 저도 아웃웰하고 K2가 갑자기 많아졌네요 다행히 두 브랜드 모두 품질이 너무 좋아서 좋은 때에 활동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스노픽대란 타시는 분도 계실테고 정말 상상도 못하는 대란도 나오겠지요. 코쿤2가 50만원에 풀리는 기적이 캠포에선 가능할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런곳도 있구나 했다가 몇번 싸게 사다 보니 그게 중독이 되더라구요. 나름 커뮤니티의 맛도 있구요. 처음엔 정보 얻으려고 왔는데 이젠 틈만나면 접속해서 새로운 글 없나 새로운 댓글없나 기웃거리는 저를발견했습니다. 집에 장비는 자꾸 쌓여가다 보니 와이프 몰래 창고에 넣어두었다가 시간차로 꺼내기도 하고 이걸 꺼내려면 뭘 팔아야 하나 고민하기도 하면서 아...이제 캠포를 떠날때가 되었구나 싶더라구요..얼마전 부모님댁 데크에서 시작할때 구입했던 10만원짜리 썬돔텐트를 간만에 피칭해서 누워보니 더 이상 뭐가 필요한가 싶기도 했구요.

어차피 활동기간도 길지 않고 미미한 활동이었지만 그냥 조용히 떠나는것도 아쉽고 6개월동안 있었던 소소한 사건에도 주제넘게 의견도 내본적도 있고 해서 이렇게 인사 드립니다.

이젠 아이디가 익숙해져버린 여러분들 안녕히 계시고 즐거운 캠포 생활 계속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갓 캠포에 들어오신 분들은 좋은 대란 많이 타시고 좋은 장비 많이 구하시길 바랍니다.

캠핑을 계속 하다보면 또 언젠가 기웃거릴 날이 있겠죠.ㅎㅎㅎ

다들 즐거운 캠핑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