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럼 입니다.

★4극적인 하룻밤 후기입니다.

다잇
등록일 2017-06-22 00:37
조회수 544

우선 별 다섯 개 중에 네 개 주고 싶어요.

한개를 까먹은 이유는 결말 부분이 너무 짜임새없던 것 같아서요. 한정된 무대, 시간 등의 문제가 있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요.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재미있었습니다.

남자 배우분도 연기 참 잘하셨고,
여성분도 발음이 약간 뭉개지긴 했지만 연기 자체에는 흠 잡을 데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9금 연극인만큼 야릇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그 장면이 꼭 필요한건지는 의문이 들었어요.

전 무엇보다 여주인공에 감정이입해서 연극을 봤던 것 같아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마음주고 돈주고 사랑주고 모든걸 다 줬지만 버려진 가련한 신세.
이를 위해 많은 시도를 해보지만 그 역시 cannibalization일뿐이죠.
점점 비참해지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참 딱하고 딱했어요.

대학로에서도 순위권을 다투는 연극이라고 들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보러 가시는 것도 괜찮을거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극장 상태가 좋았던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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