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안이 아니라 유모차에서 쓰시는것 같습니다.

작은 공기청정기 기준으로 밀폐된 차안보다 유모차가 더 환경이 안좋은거 아녀요?
그 말인즉슨...

엥?? 본문 사진이 조수석에 카시트 거꾸로 장착해두고, 시트 헤드레스트쪽에 공기청정기를 붙여둔 사진 아닌가요?

난독 1 추가요

링크들가보니 유모차전용이라고 써있네요 실외에선 유모차커버안에서 사용하는거같고
효과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유아에게 바람을 직빵으로 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그나마 차량같이 막힌 공간에서 쓰는 거라면 효과가 별로 안 좋을 지언정 조금의 효과는 있을터인데. 뻥 뚫린 실외에서 유모차에 걸어두고 애기에게 직사바람을 쐬면서 쓰는 거라니.
이건 더 쓰레기가 아닌가요? ㅎㅎㅎㅎㅎ. 진짜 기가막힌 상품이로군요.

제 글을 아예 안 읽으셨나봐요;
뻥 뚫린 실외가 아니라
방풍커버로 꽁꽁 싸맨 유모차 내부에서 사용하려고 구입한거구요

아이에게 직사하지 않을 방법이야 어떻게 거치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제품 내용은 난독이시고..
리플의 경우 차에서 내기만 주구장창 틀 수는 없죠..
공기는 깨끗해져도 차안에 사람타면 움직임에 따라 부수적으로 계속 먼지 발생합니다.
가라 앉은 미세먼지들 계속떠 오르겠죠.
오토 기능 냅두고 굳이 내기만 주구장창 쓰고 싶지 않아서 치킨 세마리 투자해서 둘 다 씁니다.

그냥 넘어가려다가 난독이니 뭐니 자꾸 그러니 글을 추가합니다.

애초에 그냥 모른척 넘어가려했는데, 제품소개글의 사진은 분명히 누가봐도 자동차이며, 나는 이 제품소개글에 댓글을 단 것이 아닙니다.
'남다른의견입니다'님의 글에 보면 분명히 사진에 대한 언급이 있고, 효과가 있느냐고 했기 때문에 사진과 같은 상황, 즉 자동차에서는 효과가 없다라고 한 것입니다.
실제로 판매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자동차에서 사용하라는 설명이 있고, 문구 역시 '실외공기만큼 위험한 차량 공기, 에어토리로 건강을 지켜주세요' 라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걸 난독이라고 하면, 그건 문제가 있는 것이죠.

이 제품을 틀었을때 수치가 도대체 얼마나 빨리 떨어질지는 의문이나 외기로 돌렸을때에도 미세먼지수치는 10~20 사이로 떨어집니다. 내기는 10 이하로 떨어집니다. (참고로 다른 사용기를 찾아보니 이 제품을 꽁꽁 싸맨 유모차안에서 돌렸을때 20~40사이로 떨어진다고 되어 있더군요. 그나마도 일시적) 즉,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외기로 돌렸을때보다 못한 것입니다. 아니 정확히 외기로 돌렸을때가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빨리 더 낮게 수치가 떨어지므로 이 제품은 무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왜 내기나 외기로 돌렸을때 떨어지느냐면, 외기로 돌렸을시 외부의 공기를 공조기에 빨아들여서 필터를 통과한다음에 차량내부로 뿜어내게 되고, 내기로 돌렸을시 내부의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를 통과한 다음에 차량내부로 다시 뿜어내기 때문입니다. 즉, 내기나 외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차량내부로 들어오는 공기는 필터를 통과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을 보면 권장적용면적이 3~15m2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대략 0.9평~4.5평입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를 조금만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이 수치는 터무니없다는 것을 너무나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겠다는 사람에게 굳이 사지말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든 말든 그건 본인의 마음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제가 단 댓글은 '남다른의견입니다'님의 '이게 효과가 있긴 한가요' 라고 질문을 해서 지나가다 답을 한 것이고. 굳이 차량용공기청정기를 사야한다면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추천합니다.
공기청정기는 별거 없습니다. 그냥 필터가 크고, 풍량이 충분하면 됩니다. 장담하건데 이 제품보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제품이 월등하게 좋습니다. 비교자체가 안 될 정도로 월등히 좋습니다.

하지만 다시 덧붙이건데. 그 월등히 좋은 차량용공기청정기 조차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에어컨필터 좋은 거로 제때제때 갈아주고, 외기든 내기든 계속 돌려주면 됩니다.

저는 샤오미 차량용공기청정기를 쓰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적시한 테스트글을 보기 전에 구입하는 바람에 안 쓸수도 없어서 쓰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필요가 없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죠. 왜냐하면 이미 뽐뻐 한분이 수치로 테스트를 완료했거든요.

유모차에서 쓰건 말건 그건 본인이 알아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유모차를 꽉꽉 싸매고 그 안에서 저걸 틀면 꽉꽉 싸맨 안쪽의 이산화탄소량이 급증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안 좋죠. 그렇다고 해서 이산화탄소량을 줄이기 위해서 환기를 시켜주거나 덜 싸매면 저런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아무런 가치가 없어지는 거죠. (참고로 수도없이 나오는 차량내부 이산화탄소량 증가에 대한 뉴스를 보면 단 10분~20분 정도면 유모차내부보다 열배도 넘게 큰 차량내부의 이산화탄소량이 급증합니다. 하물며 아무리 아기 혼자 누워있다한들 유모차 내부의 이산화탄소량은 얼마나 빠른 시간에 증가하겠습니까?)

산다는데 말리는 거 없습니다. 사고 싶으면 사야죠. ㅎㅎㅎ. 하지만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질문을 한다라면 저는 사지말라고 권하고 싶군요. 저는 애가 둘입니다. 이미 육아의 과정을 다 겪었고, 지금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