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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의 소음은 쿨링팬 자체가 내는 것보다 위아래(눕혔을때의 좌우)의 좁은 흡입구에서 나는 풍절음이 더 큽니다.
그래서 블로워팬 위를 뚫어서 밖의 공기와 직결해주면 팬 소음이 노출됨에도 불구하고 흡입구의 풍절음이 안생기고
공기 흡입량이 늘어 쿨링성능이 올라가면서 팬이 도는 빈도가 낮아져 결과적으로는 소음이 줄어드는 결과가 됩니다.
체감상 딱 절반으로 소음이 줄어들었습니다. 신공정 소음이 구공정의 약 80% 정도로 느껴졌으니,
구형에 비하면 체감 소음을 40%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색깔이 맞는 에어필터를 구해서 붙였습니다. 해외에서 직구한건데 남아공을 거쳐 오더군요;
자석스티커로 되어있어 쉽게 분리 가능합니다. 절단면은 거칠지만 필터로 가려지니 문제될건 없습니다.
블로워팬과 케이스 사이를 막아줘서 풍절음을 원천차단했습니다. 반대쪽(눕혔을때 윗쪽)도 막았었는데 과열경고가 뜨더군요.
빨아들이는 흐름으로도 냉각을 시키는 구조라서 그런건데 아래쪽은 냉각시킬게 없으니 그냥 막아둡니다.
분해한김에 서멀구리스/패드도 PC에서 쓰던 고급제품으로 갈아줬습니다.
비행기 이륙 소음이 선풍기 수준으로 바뀌었지만 신경에 거슬리긴 마찬가지라서 결국 베란다로 내쫓았습니다.
완벽한 수준의 방음효과입니다.
지금까지의 고생은 무엇이었던걸까요.
출처 : 루리웹 없만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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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한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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