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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CMT-SBT100 사용기입니다.
돈 안들이고 좋은거 써보려며 인터넷만 뒤지는 유저입니다.
20만원 초반대의 보급형 오디오 이리저리 찾다가 구입해서 사용해 본 소감문을 써봤습니다. 비교적 싸고 소니라서 아직 찾는 분들 종종 계신 것 같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참고용으로 써 봅니다.
1. 음량 : 충분 가정 거실용(24평 아파트 거주중)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합니다. MAX볼륨 30이고 볼륨을 20 이상으로 올리면 멘탈 약한 분들은 층간소음 걱정해도 될 정도입니다. 현관 문 밖에서도 잘 들리네요
2. 음질 : 괜찮음 나쁘지 않습니다. 베이스가 뭉개진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아주 약간 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뭐...
3. 음색 : 불만 마음에 안듭니다. 나쁘게 말하면 탁하고 좋게 말하면 묵직하고 부드럽습니다. 맑고 가벼운소리가 부족한 느낌...
그나마 볼륨을 22 이상 올리면 괜찮은데 10~15 사이에서는 보컬 부분이 많이 묻히네요. 특히 라디오 방송 들을 때 많이 아쉽습니다.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나 오디오 말씀하실 때 베이스 약하다는 댓글을 종종 봤는데 이 제품은 오히려 고음부가 약하네요. 약하다기 보다는 밸런스가 안맞는 느낌?
보컬소리가 얇고 작게 나오고 일렉기타나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도 그리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특히 피아노, 일렉피아노, 보컬 코러스 부분의 잔향이 적어서 전반적으로 들을 때 공간감이 약합니다.
요 오디오로 들은 음악을 다른 스피커나 오디오랑 비교해 본다면 (CD기준)
1. 이적 : 거직말*3 도입부의 피아노가 부드럽고 묵직해서 분위기는 있는데 고음의 부족으로 어둡고 특히 잔향이 많이 죽어버리는 느낌입니다.
2. 이승환 : 드리마이저 앨범의 단독 전쟁 도입부의 기타 리듬과 클라이막스의 코러스 부분을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제 차에서 들을 때 참 소리 잘빠지거든요.
3. Dream Theater : Enemy inside 아쉽... 전주 부분 기타리프 뒤에 나오는 만지니의 하이햇 연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선명하게 잘 들립니다. 근데 그것보다 더 좋아하는 기타리프가 박력이 부족한 소리로 들려요... 4. 그 외 락이나 헤비메탈 음악에서 기타 사운드가 좀 불만... 클래식은 즐겨듣지 않아서...
5. 근데 루시드폴 류의 조용하고 담백한 음악에는 나름 괜찮습니다.
거실에서 쭈욱 틀어놓고 듣는 용이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4. 디자인 : 만족 예쁘네요. 거실에 있는 TV와 TV장이 전부 시커먼색인데(거기다 하이그로시) 그럭저럭 잘 어울리고 특히 하단에 들어오는 LED 램프가 예쁘네요.
평소에 음악 들으면서 음질 크게 신경 안쓰고 불만 없이 듣는 편인데 제가 듣기에는 많이 탁합니다.
5. 사용감 : 만족 볼륨노브 묵직하고 부드럽게 돌아가는 느낌 좋구요 블루투스 페어링 잘 되고 기능 전환 비교적 빠른 편이고 블루투스 장비가 여러개 저장 안되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6. 가격 : 만족 사실 가격대는 괜찮은데 만족해야하나...
청음 해보고 사야 하는데 지방이라 청음은 어렵고 그래도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는 가끔씩 들어봤을 때 괜찮아서 이걸로 샀는데... 음..... 후회...(5CD를 들어봤다면 그걸 샀어야 했나....)
아... 음색빼고는 다 만족스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디오를 샀는데 음색빼고는 다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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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