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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플레뉴 D를 사게되었습니다.
사면서 참 많이 고민했던게 AK 주니어랑 고민했었는데
같은 입문기로서 성능차이는 그리 크지 않을거라고 믿고
디자인적으로 좀 더 끌리는 플레뉴 D를 구매했습니다.
청음샵에도 잠깐 다녀왔었는데 ak 주니어나 그런 제품을 만질때의 묵직함은 없어서
진짜 그냥 mp3같아요...
그리고 주문한다음 택배로 샀다가 빨리 받고 싶어서 오후 한시에 퀵으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배송으로 주문했으면 퀵으로 못바꾼다고 하더라구요.
택배에서 퀵으로 바꾸면 배송정보가 달라져서 자기네 정산이 안된다고.
그래서 그러면 지금 바로 구매확정 찍어버리면 되지 않느냐. 했더니 그래도 안된데요.
그래서 그럼 주문 취소하고 퀵으로 다시 구매하면 퀵으로 보내주겠느냐 했더니
그러시면 다음날 퀵으로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장난치냐고 그럼 택배로 받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했더니 그러니까 헛수고 하지 말랍니다...
저도 인터넷으로 물건팔아서 아는데 저게 배송변경이 안되는건 아니고 옥션으로 전화하거나 아니면 구매결정 하거나
임의 배송 처리해버리면 되는거 뻔히 아는데 상담원이 저렇게 약을 파네요...
플레뉴 D 잘팔려서 배가 부른가 봅니다.
플레뉴 D에 오는 가죽 케이스는 색을 랜덤으로 주는가 본데 갈색이 왔는데
갈색 개구립니다... 좀 더 짙은 색이었으면 좋겠는데 옅은 촌빨 날리는 갈색이라 솔직히 기기 보호용이 아니면
끼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마감도... 스티치 질이 되어있는데 갈색 가죽에 왜 하늘색 실로 했는지도 모르겠고
접합부분이 실로 마감된건줄 알았더니 옆이 벌어져서 보니까 스티치는 장식이고
안에는 본드칠 되있더라구요... 그것도... 한쪽만 벌어져 있어서 ㅡㅡ;;; 마감이...
뭐 가격이 싸니까 그렇다 치죠.
여기까진 혹평이었는데
기기 자체의 성능이나 완성도엔 매우 만족합니다
완충 이후 2일간 사용했는데 아직도 배터리가 만땅으로 표시되네요. 변강쇠인것 같아요.
처음엔 기본 이어폰 없어서 JVC 이어폰 받기 전에 하루정도 삼성 번들 이어폰으로 들었는데
그때엔 mp3랑 크게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런데 JVC이어폰 받고 나서 음장까지 조절하니 확실히 안들리는 소리가 들리고
음분리가 깨끗하고 만족스럽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소리가 밸런스 잡혀서 평이한 느낌이라 소니 이어폰을 살걸 하고 약간 후회도 듭니다만
이 가격대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이게 귀에 꼽는 형식이라 그런걸까 싶은데
옛날에 888이나 a8, 오테카 이어폰에서 느꼇던 공간감은 확실히 부족하네요.
구매하기 전까지 플레뉴 D 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많이 고민했는데
AK JR정도 고민하신다면 가격대비 이 제품도 그냥 저냥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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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은 옛날에 aa건전지 들어가던 코원 D2-> S9까지 잘 썼었는데 ㅎㅎ
벅스에서는 원음도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