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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쉬에서 나온 북쉘프 액티브 스피커 질렀습니다.
음알못이라 패시브보다는 간편한 액티브가 저한테 딱이네요
설치하고 느낀점을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첫째,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컴퓨터 환경과 잘 어울리는 크기가 먼저 마음에 들었어요
확실히 예전에 쓰던 헤스티아보다 낫네요.
PC스피커로 쓰기엔 너무 큰 당신ㅠㅠ (박스안에 재워놨다가 거실 스피커로 부활시킬 예정입니다.)
두번째로 느낀점은 크기와 무게가 전부는 아니었다!? 랄까요..
어떤 포스팅을 보니 스피커는 크고 무거울 수록 좋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어요.
앞서 고백했다싶이 음알못인 저는 그 글을 믿고 헤스티아를 들였으나...
빅타워수준인 본체와 맞먹는 아름다운 크기에 비해 소리는 크게 감동을 받지는 않았네요.
블프에 찾아온 그분!!의 계시로 홀린듯 구매한 클립쉬 R-15PM 은 헤스티아의 절반도 안되는 크기로 감동을 주었어요.
헤스티아에서 느낄 수 없었던 또렷한 고음하며 방을 울리는 적당히 고동감있는 저음에 말이죠.
세번째로 느낀점은 입력소스가 많고 많았습니다.
저는 PCI 사운드카드를 따로 장착해놓은 상태여서 가장 먼저 라인아웃으로 연결해보기도 했고
딸려나온 케이블을 놀리기가 뭣해서 디지털로 연결해보기도 했으며 블루투스도 연결해보았어요.
아, 물론 Aux도 케이블만 삽입하면 되네요.
입력방법이 다양해서 매일마다 입력소스를 다르게 듣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귀찮으면 대충 블루투스 페어링하면 땡!
네번째로 느낀점은 단점이 되겠네요.
제 돈을 들여 산 제품에 콩깍지가 씌워도 단점이 없을 수는 없지요.
2% 아쉬운 저음이에요.
헤스티아가 저음은 무식하게 많아서 거기에 적응이 되서 느낀 점일 수도 있어요.
서브우퍼 연결잭이 있어서 사면 되지만 돈이 문제죠.
이 제품 우퍼사이즈는 5.25인치네요. 6.5인치정도만 되도 저음이 충분히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단점을 하나 더 들자면 그릴이 처음부터 없어요.
트위터나 우퍼에 먼지가 쌓이면 마음이 좋지 않아요.
눈에 밟혀서 음악감상전에 꼭 청소를 해야 되요.
그러고보니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먼지를 털면서 방 청소까지 하게 되요.
누이좋고 매부좋고 꿩먹고 알먹고 가재잡고 도랑치고....
정가로 사기에는 조금 아쉬운 가격이지만 요즘에 특가 비스무리하게 풀려서 나름 저렴하게 득템한 것 같아요.
이거 가격 들키면 집에서 쫒겨나니깐 가격은 노코맨트해주세요.
여기까지 음알못 초보의 지름기였습니다
즐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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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