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돈이 꽤 들고 효과가 확실한 방법

별도의 앰프와 DAC 이 내장되었거나 거의 내장된 것과 같은? 기기를 구매합니다.

Meizu Pro 5, Mi Note, Mi Note Pro, Lenovo Vibe X3, Letv Max X800/X900, LG V10, LG V20,

Zte Axon 7 / Axon 7 Max / Axon 7 Mini, Vivo X Play 6,  HTC 10, Mi Mix 등등

가성비로는 Vibe X3을, 절대적 품질로는 V20을, 두 녀석들 사이에는 X900이나 HTC 10이나 V10을,

커스텀 롬이나 플레이어 앱을 신경쓰지 않는 편의성면에서는 V10과 HTC 10을 추천합니다. 현재 Vibe X3

중고가는 리퍼비쉬펙토리 기준 17만원에서 20만원 사이입니다. 

2. 돈이 약간 들고 효과가 (가장) 확실한 방법

1) 폰용으로 나온 휴대용 USB DAC을 이용합니다. 다음 두 제품을 추천합니다:

(1) http://www.whathifi.com/audioquest/dragonfly-red/review 비교적 고가

다만 OTG 케이블 내장형이 아니라 내장형보다는 아무래도 불편하거나 연결이 경우에 따라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2) http://cyberdrive.audio/collections/clarity-dacs 비교적 저가

제가 사용 중인 제품이고 매우 가볍고 OTG 케이블 내장형이라 매우 편리하며 연결이 극히 안정적입니다. 

국내에서는 사양은 동일하지만 OTG 케이블이 내장되어 있지 않은 - 그래서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 

자매 모델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플레이어 앱으로 Hiby, Neutron, USB Audio Player Pro (Bit Perfect Mode), Onkyo Hifi Player 를

이용합니다. 이 플레이어 앱들은 USB DAC을 이용할 경우 안드로이드 자체 차원의 리샘플링을 우회할 수

있게 해줍니다. 즉 소위 'Bit Perfect'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이 방법의 효과가 가장 확실한 이유는 16Bit/44.1Khz 음원의 Bit Perfect 플레이는 현재 어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기기 단독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단, 24Bit/48Khz 이상의 고해상도 음원은 기기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V20에서 스톡 플레이어 앱을 사용할 경우 등등.  

3. 돈이 거의 안 들고 효과가 작을 수도 클 수도 있는 방법

1) ViPER4Android FX와 Dolby Atmos를 설치해 적절히 설정합니다(후자의 경우 Music에서 인텔리전트

이퀼라이저를 오픈으로 하고 다이얼로그 인헨서만 켭니다). 루팅, 플래싱 등의 절차가 필요하므로 폰맹이신

분들한테는 불가능한 방법입니다.

2) Poweramp 등 SOX 리샘플러를 사용하는 앱을 플레이어로 사용해서 SOX 리샘플러를 44.1Khz -> 48Khz로

설정합니다. 안드로이는 44.1Khz 음원을 자체적으로 48Khz로 리샘플한 다음 DAC으로 보내는데, 이 리샘플

프로세스가 조악한 편이어서 정평있는 SOX 리샘플러한테 대신 일을 맡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플레이어

차원에서 48Khz로 리샘플이 행해지면 안드로이드는 또 리샘플하지 않고 그대로 (내장) DAC으로 보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