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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돈까스 먹으러 갔다가 고양이 본 일6

시나브로82
등록일 2013-07-28 07:49
조회수 621

어제 점심으로 흑석시장에 돈까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맛있게 먹고 나와서 한강 산책 하려고 흑석역 쪽 큰길로 올라왔는데
큰길가 동물병원 문 앞에 중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서있더군요.
동물병원이 점심시간인지 문이 닫겨 있고 사람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어요.

삐약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보니까

이렇게 생긴 작은 박스에 2개월정도 돼 보이는 귀여운 노랭이 아기냥이를 데리고 와서
입구를 조금 열고 쓰다듬어주고 있더라구요.

근데... 그 박스 겉에 쓰인 상호가 'XX건강원'
그리고 붙어있는 스티커에는 '흑염소, 개소주 중탕' 등의 문구가..ㅋㅋㅋ

참 아이러니하고 웃긴 장면이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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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난 또 셋째들이시는줄

2013-07-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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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82

셋째는 힘들겠어요ㅠ
두놈 똥 치우는 것도 허리가 아파서...ㅋㅋ

2013-07-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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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무리

슬픈 내용인줄알고 마음 조리면서 읽었어요 ㅠ 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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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82

제목에 ㅎ 이나 ㅋ 이라도 붙일 걸 그랬어요ㅎㅎ

2013-07-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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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요-

저 첨에 시나브로님 약파시는건가햇어요 ㅋㅋㅋ사진이 글보다 확들어와서
진짜 웃긴상황이엿겟네요~ㅋㅋ 개소주에 아깽이라니..

2013-07-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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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82

네ㅋㅋ 건강원박스 속의 노랭이ㅋㅋ
노랭이가 참 이쁘더라구요
병원 데려온 남학생도 맘이 착한 아이겠죠?ㅎ

2013-07-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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