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동식물포럼 입니다.

포럼지원센터

[땡빠네] 형을 배려해주는 아우5

땡n빠
등록일 2014-06-19 12:05
조회수 1961

저는 8년된 말티즈 "땡큐"와
7년된 시추 "빠숑"을 키우고 있습니다.

8살 말티즈는 연골이 닳아서 정상보행을 못하구요..
걷는 날은 신기한 날 ^^
걸어도.. 오래 못 걷고.. 한쪽으로.. 쓰러지고.. 그래요~
대부분은.. 기어다니구요..
두 눈도 실명된 상태예요..
냄새와 감각을 통해서 다니구요..

지나가다가 동생을 누르고..
기어가다가 동생을 박고.. ㅠㅠ
그래도.. 한 번 으르렁거리지도....
짖지도 않고..
알아서 피해다니고..... 그러는데... ㅎㅎ

어제도.. 집에 있는 가족에게 사진이 왔는데..
훈훈하네요..

땡큐가 동생 빠숑이 엉덩이를... 베개삼아... 자고 있네요ㅎㅎ

ㅎㅎ 안피해주고.. 형을 배려해준.. 빠숑이에게 참 고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