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룸에 햄스터처럼 배와 얼굴이 푹 퍼지는 똥냥이를 키우고 있어요
문제는 주인도 닮아간다는거에요
아니 이미 닮았네요
누가 누구를 먼저 닮은건지 모르겠어요
결론은 주인도 퉁퉁 고양이도 퉁퉁
아이고...
안되겟다 운동으로 빼야겟다 결심햇는데
핑계같지만 고양이 땜에 못나가겠어요 ㅜㅜ
직장 생활하느라 고양이랑 있어주는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는데
운동한다고 또 나가버리면
하루종일 외롭게 저만기다리는 냥이를 생각하면 도무지 못할짓인거같아서요
지금도 제 팔을 베고 큼지막한 궁디를 얼굴에 붙이고 계신지라...
제 아무리 식단을 줄이고
집에서 요가나 체조 비스무레하게
불에 익어가는 오징어마냥 몸을 비틀어도
나가서 유산소운동하고 제대로 움직이는거랑은 차이가 크네요
결론은 우선적으로 식이조절부터 하고있는데 이래선효과가 없다는거에요 ㅠㅠ
한마리를 더 키우기엔 제가 감당이 안돼고
( 종종 본가에 내려가서 일주일씩 머물게 되는데
냥이를 두고갈수없어 데려가는지라
대중교통이나 비행기를 이용하다보니 두마리는 무리네요)
전에 기사에서 개를 키우면 산책하느라 살이 빠진다는 내용을 봣는데
고양이에 대해선 말이없더니.. ㅜ
혼자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정기적으로 운동 하시나요?
저처럼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 더 없나요... | |
|
등록안내
살찌는거.. 나이들수록 쉽게 볼일만은 아닌듯 합니다.
아니면 스탭퍼 장만하세요 좁은 집에서도 효과가 꽤 좋습니다